‘여직원에 부적절한 문자’ 유엔아동기금 사무차장 사퇴

입력 2018.02.23 (10:44) 수정 2018.0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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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희롱 전력이 드러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현직 임원이 사임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유니세프 사무차장인 포사이스 2011년과 2015년 세이브더칠드런 최고경영자로 재직할 당시 젊은 여성 직원 3명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옷차림, 외모에 대해 언급하며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포사이스는 당시 문자를 보낸 직원들이 답을 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봤느냐'고 묻는 이메일을 보내고, 그래도 답장을 받지 못하면 사람을 보내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사이스는 성명을 통해 "나는 당시 얼굴을 마주 보고 전적으로 사과했다"면서 "다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니세프를 떠나는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있을 당시 한 실수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사건은 수년 전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됐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일부 보도는 책임을 추궁하려는 목적뿐 아니라 구호활동에 심각한 해를 끼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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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10:44:51
    • 수정2018-02-23 10:53:24
    국제
과거 성희롱 전력이 드러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현직 임원이 사임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유니세프 사무차장인 포사이스 2011년과 2015년 세이브더칠드런 최고경영자로 재직할 당시 젊은 여성 직원 3명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옷차림, 외모에 대해 언급하며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포사이스는 당시 문자를 보낸 직원들이 답을 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봤느냐'고 묻는 이메일을 보내고, 그래도 답장을 받지 못하면 사람을 보내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사이스는 성명을 통해 "나는 당시 얼굴을 마주 보고 전적으로 사과했다"면서 "다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니세프를 떠나는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있을 당시 한 실수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사건은 수년 전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됐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일부 보도는 책임을 추궁하려는 목적뿐 아니라 구호활동에 심각한 해를 끼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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