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수산물 WTO 판정에 한국 이의 제기하자 일본 유감 표명

입력 2018.02.23 (14:00) 수정 2018.02.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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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에 패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 WTO에 상소하기로 하자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시했다.

사이토 겐 일본 농림수산상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상소 방침에 대해 "유감이다. 상급 위원회에서도 일본의 주장이 인정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이토 농림수산상은 이어 "한국은 WTO 패널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재차 요청했다.

앞서 WTO는 원전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28가지 수산물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을 금지한 한국의 조치는 '위생과 식물위생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문제가 있는 판단이라며 기존 수입규제조치를 유지하고 WTO에 상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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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14:00:18
    • 수정2018-02-23 14:18:09
    국제
한국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에 패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 WTO에 상소하기로 하자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시했다.

사이토 겐 일본 농림수산상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상소 방침에 대해 "유감이다. 상급 위원회에서도 일본의 주장이 인정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이토 농림수산상은 이어 "한국은 WTO 패널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재차 요청했다.

앞서 WTO는 원전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28가지 수산물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을 금지한 한국의 조치는 '위생과 식물위생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문제가 있는 판단이라며 기존 수입규제조치를 유지하고 WTO에 상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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