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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국 강령 변경…‘미국은 이민자의 나라 아니다’
입력 2018.02.23 (14:20) 수정 2018.02.23 (14:37) 국제
미국으로 영주 정착하거나 시민권을 얻어 귀화하려는 이민자의 수속을 처리하는 미 연방기관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조직 강령에서 '이민자들의 나라(nation of immigrants)'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과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서비스국의 기존 강령에는 "USCIS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민자들의 나라로서 미국의 약속을 보장한다"라는 문장이 들어있다.

그러나 새로 바뀐 강령에는 "USCIS는 국가의 합법적인 이민 제도를 관장한다"는 내용만 들어있다.

오히려 "국토를 안전하게 하고 미국민을 보호하며 우리 가치를 명예롭게 하면서 이민자들의 혜택을 위한 요청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판정함으로써 통합과 약속을 지킨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USCIS는 "새 강령은 공정성과 합법성,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강령 개정은 프란시스 시스나 USCIS 국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공개됐다.

시스나 국장은 이메일에서 "나는 이렇게 간명하고 직설적인 강령이 우리의 합법적 이민 제도 유지와 미국민에 대한 헌신이라는 우리 역할을 규정한다"라고 말했다.

USCIS의 한 관리는 더 힐에 "강령은 감독자의 기관 지도 지침을 반영한다. 미국 근로자와 국토를 방어하는 새로운 주안점이 기관의 강령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서비스국의 강령 변경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과 직접 관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美 이민국 강령 변경…‘미국은 이민자의 나라 아니다’
    • 입력 2018-02-23 14:20:55
    • 수정2018-02-23 14:37:10
    국제
미국으로 영주 정착하거나 시민권을 얻어 귀화하려는 이민자의 수속을 처리하는 미 연방기관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조직 강령에서 '이민자들의 나라(nation of immigrants)'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과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서비스국의 기존 강령에는 "USCIS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민자들의 나라로서 미국의 약속을 보장한다"라는 문장이 들어있다.

그러나 새로 바뀐 강령에는 "USCIS는 국가의 합법적인 이민 제도를 관장한다"는 내용만 들어있다.

오히려 "국토를 안전하게 하고 미국민을 보호하며 우리 가치를 명예롭게 하면서 이민자들의 혜택을 위한 요청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판정함으로써 통합과 약속을 지킨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USCIS는 "새 강령은 공정성과 합법성,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강령 개정은 프란시스 시스나 USCIS 국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공개됐다.

시스나 국장은 이메일에서 "나는 이렇게 간명하고 직설적인 강령이 우리의 합법적 이민 제도 유지와 미국민에 대한 헌신이라는 우리 역할을 규정한다"라고 말했다.

USCIS의 한 관리는 더 힐에 "강령은 감독자의 기관 지도 지침을 반영한다. 미국 근로자와 국토를 방어하는 새로운 주안점이 기관의 강령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서비스국의 강령 변경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과 직접 관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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