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구타’ 닷새째 무차별 공격…민간인 사망자 4백명 넘어
입력 2018.02.23 (17:15)
수정 2018.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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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는 7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부군이 반군 지역인 동구타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닷새동안 민간인과 어린이까지 4백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 반군 점령 지역인 동부 구타.
포탄이 쉴새없이 날아들고, 건물 잔해 사이로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살아있어요" (무너진 건물에 또 있어요?) 또 있어요"]
전투기와 로켓포까지 동원된 이번 공격은 민간인과 어린이, 병원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공격은 7년 내전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숨진 사람만 4백명이 넘고 2천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이에게 작별 인사하도록 놔두세요"]
몰려드는 중상자들로 병원에선 다시 사투가 벌어집니다.
그나마 병원 7곳 가운데 3곳은 폭격으로 폐쇄됐습니다.
병원 공격은 전쟁범죄라는 규탄에도 시리아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터뷰] 동구타 지역 민간인들이 겪는 참상에 정말 가슴 아픕니다.
러시아는 테러 조직을 제외한다면, 유엔이 제안한 휴전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시리아는 7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부군이 반군 지역인 동구타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닷새동안 민간인과 어린이까지 4백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 반군 점령 지역인 동부 구타.
포탄이 쉴새없이 날아들고, 건물 잔해 사이로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살아있어요" (무너진 건물에 또 있어요?) 또 있어요"]
전투기와 로켓포까지 동원된 이번 공격은 민간인과 어린이, 병원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공격은 7년 내전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숨진 사람만 4백명이 넘고 2천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이에게 작별 인사하도록 놔두세요"]
몰려드는 중상자들로 병원에선 다시 사투가 벌어집니다.
그나마 병원 7곳 가운데 3곳은 폭격으로 폐쇄됐습니다.
병원 공격은 전쟁범죄라는 규탄에도 시리아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터뷰] 동구타 지역 민간인들이 겪는 참상에 정말 가슴 아픕니다.
러시아는 테러 조직을 제외한다면, 유엔이 제안한 휴전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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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동구타’ 닷새째 무차별 공격…민간인 사망자 4백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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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3 17:22:37
- 수정2018-02-23 17:39:58
[앵커]
시리아는 7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부군이 반군 지역인 동구타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닷새동안 민간인과 어린이까지 4백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 반군 점령 지역인 동부 구타.
포탄이 쉴새없이 날아들고, 건물 잔해 사이로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살아있어요" (무너진 건물에 또 있어요?) 또 있어요"]
전투기와 로켓포까지 동원된 이번 공격은 민간인과 어린이, 병원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공격은 7년 내전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숨진 사람만 4백명이 넘고 2천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이에게 작별 인사하도록 놔두세요"]
몰려드는 중상자들로 병원에선 다시 사투가 벌어집니다.
그나마 병원 7곳 가운데 3곳은 폭격으로 폐쇄됐습니다.
병원 공격은 전쟁범죄라는 규탄에도 시리아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터뷰] 동구타 지역 민간인들이 겪는 참상에 정말 가슴 아픕니다.
러시아는 테러 조직을 제외한다면, 유엔이 제안한 휴전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시리아는 7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부군이 반군 지역인 동구타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닷새동안 민간인과 어린이까지 4백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 반군 점령 지역인 동부 구타.
포탄이 쉴새없이 날아들고, 건물 잔해 사이로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살아있어요" (무너진 건물에 또 있어요?) 또 있어요"]
전투기와 로켓포까지 동원된 이번 공격은 민간인과 어린이, 병원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공격은 7년 내전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숨진 사람만 4백명이 넘고 2천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이에게 작별 인사하도록 놔두세요"]
몰려드는 중상자들로 병원에선 다시 사투가 벌어집니다.
그나마 병원 7곳 가운데 3곳은 폭격으로 폐쇄됐습니다.
병원 공격은 전쟁범죄라는 규탄에도 시리아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터뷰] 동구타 지역 민간인들이 겪는 참상에 정말 가슴 아픕니다.
러시아는 테러 조직을 제외한다면, 유엔이 제안한 휴전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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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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