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김영철 방남, 김여정과 차이 없어”

입력 2018.02.23 (19:01) 수정 2018.02.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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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의 방남이 김여정 제1부부장의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말해 한시적인 제재 면제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김영철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국 정부가 결국은 김영철의 한국 방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도 김영철의 방남이 김여정의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이 사안은 김정은의 동생(김여정)이 한국에 왔을 때처럼 한미가 논의할 것입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또 김영철이 한국에 온다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일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표단에 김영철을 만난 적이 있는 엘리슨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포함됐다고 보도해,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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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김영철 방남, 김여정과 차이 없어”
    • 입력 2018-02-23 19:03:59
    • 수정2018-02-23 19:40:52
    뉴스 7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의 방남이 김여정 제1부부장의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말해 한시적인 제재 면제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김영철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국 정부가 결국은 김영철의 한국 방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도 김영철의 방남이 김여정의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이 사안은 김정은의 동생(김여정)이 한국에 왔을 때처럼 한미가 논의할 것입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또 김영철이 한국에 온다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일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표단에 김영철을 만난 적이 있는 엘리슨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포함됐다고 보도해,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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