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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핵화 대화·남북대화 나란히 진전돼야”
입력 2018.02.23 (23:31) 수정 2018.02.24 (00:4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오늘)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별도로 갈 수는 없다"며 "두 대화 과정이 나란히 함께 진전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40분 동안 비공개 접견을 한 자리에서 올림픽 성공과 안전을 위해 미국이 보여준 적극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이지만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난 25년간 한미 양국 정부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한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 위해 양국 정부의 최대 압박 공동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며 "한국의 대북 제재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이날 비공개 접견은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마크 래퍼 미국 대사 대리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공개 접견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있을 수 있겠지만 관련된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비공개 접견에 이어 청와대 상춘재에서 시작된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방카 보좌관과는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개막식 때 펜스 부통령과 대표단에 이어 폐막식에도 이방카 보좌관과 대표단이 참여하는 데 대해 한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동맹관계일 뿐만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인데 그 구호대로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방카 미국 올림픽 대표단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을 감사한다"며 "동맹이자 우방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 文대통령 “비핵화 대화·남북대화 나란히 진전돼야”
    • 입력 2018-02-23 23:31:51
    • 수정2018-02-24 00:47:2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오늘)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별도로 갈 수는 없다"며 "두 대화 과정이 나란히 함께 진전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40분 동안 비공개 접견을 한 자리에서 올림픽 성공과 안전을 위해 미국이 보여준 적극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이지만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난 25년간 한미 양국 정부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한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 위해 양국 정부의 최대 압박 공동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며 "한국의 대북 제재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이날 비공개 접견은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마크 래퍼 미국 대사 대리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공개 접견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있을 수 있겠지만 관련된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비공개 접견에 이어 청와대 상춘재에서 시작된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방카 보좌관과는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개막식 때 펜스 부통령과 대표단에 이어 폐막식에도 이방카 보좌관과 대표단이 참여하는 데 대해 한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동맹관계일 뿐만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인데 그 구호대로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방카 미국 올림픽 대표단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을 감사한다"며 "동맹이자 우방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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