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의 마지막 승부…매스스타트 첫 금 도전

입력 2018.02.24 (06:19) 수정 2018.02.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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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속 대표팀의 맏형이자 '철인'으로 불리는 이승훈이 오늘 밤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인 매스 스타트인데요, 이승훈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스 스타트는 한꺼번에 10여 명의 선수들이 트랙 16바퀴를 도는, 이번 대회 신설 종목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쇼트트랙의 성격이 더해진 셈인데, 이승훈이 강한 이유가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한 이승훈은 두 종목의 강점을 모두 갖고 있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승훈은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 맞춤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빠른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레이스 막판 코너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이승훈 특유의 전략입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고, 몸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메달을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빙속황제 크라머르는 이 종목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입니다.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 : "이승훈은 굉장한 선수이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특히 막판 스퍼트가 위협적입니다.]

이번 대회 5천 미터와 만 미터,팀추월에서 총 24km가 넘는 강행군 펼치며 서른 살 백전 노장의 투혼을 보여준 이승훈.

'철인' 이승훈의 마지막 승부는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평창올림픽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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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의 마지막 승부…매스스타트 첫 금 도전
    • 입력 2018-02-24 06:33:52
    • 수정2018-02-24 0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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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속 대표팀의 맏형이자 '철인'으로 불리는 이승훈이 오늘 밤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인 매스 스타트인데요, 이승훈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스 스타트는 한꺼번에 10여 명의 선수들이 트랙 16바퀴를 도는, 이번 대회 신설 종목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쇼트트랙의 성격이 더해진 셈인데, 이승훈이 강한 이유가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한 이승훈은 두 종목의 강점을 모두 갖고 있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승훈은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 맞춤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빠른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레이스 막판 코너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이승훈 특유의 전략입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고, 몸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메달을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빙속황제 크라머르는 이 종목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입니다.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 : "이승훈은 굉장한 선수이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특히 막판 스퍼트가 위협적입니다.]

이번 대회 5천 미터와 만 미터,팀추월에서 총 24km가 넘는 강행군 펼치며 서른 살 백전 노장의 투혼을 보여준 이승훈.

'철인' 이승훈의 마지막 승부는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평창올림픽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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