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태극마크…푸른 눈의 ‘팀 코리아’ 맹활약

입력 2018.02.26 (21:08) 수정 2018.02.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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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극마크를 단 푸른눈의 선수들과, 한국을 위해 열정을 바친 외국인 감독도 이번 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한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며, 제 2의 조국을 위해 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 팝에 빠져 있고 한국 음식을 즐기는 푸른 눈의 선수가 눈에 띕니다.

바이애슬론 10km 개인전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16위에 오른 귀화 선수 랍신,

지난해 5월 당한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랍 신/바이애슬론 대표 :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파이팅."]

독일 출신 프리쉐도 여자 루지 싱글에서 8위에 올라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NHL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체코 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던 남자 하키 대표팀 그 중심에는 골문을 지킨 캐나다 출신 맷 달튼이 있었습니다.

한라성이란 한국 이름도 얻은 달튼은 올림픽 이후에도 대표팀의 수문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귀화선수 19명 못지 않게 한국을 제 2의 조국으로 여기는 외국인 감독도 평창을 달궜습니다

KBS 평창올림픽센터를 방문한 머리 감독은 5전 5패라는 성적에 관계없이 남과 북이 하나가 돼 보여준 근성은 메달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세라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성격도 제각각 다른 선수들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하나로 똘똘 뭉쳤고 팀워크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 선수와 사령탑 메달과 관계없이 이번 올림픽의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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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태극마크…푸른 눈의 ‘팀 코리아’ 맹활약
    • 입력 2018-02-26 21:11:06
    • 수정2018-02-26 2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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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극마크를 단 푸른눈의 선수들과, 한국을 위해 열정을 바친 외국인 감독도 이번 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한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며, 제 2의 조국을 위해 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 팝에 빠져 있고 한국 음식을 즐기는 푸른 눈의 선수가 눈에 띕니다.

바이애슬론 10km 개인전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16위에 오른 귀화 선수 랍신,

지난해 5월 당한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랍 신/바이애슬론 대표 :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파이팅."]

독일 출신 프리쉐도 여자 루지 싱글에서 8위에 올라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NHL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체코 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던 남자 하키 대표팀 그 중심에는 골문을 지킨 캐나다 출신 맷 달튼이 있었습니다.

한라성이란 한국 이름도 얻은 달튼은 올림픽 이후에도 대표팀의 수문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귀화선수 19명 못지 않게 한국을 제 2의 조국으로 여기는 외국인 감독도 평창을 달궜습니다

KBS 평창올림픽센터를 방문한 머리 감독은 5전 5패라는 성적에 관계없이 남과 북이 하나가 돼 보여준 근성은 메달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세라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성격도 제각각 다른 선수들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하나로 똘똘 뭉쳤고 팀워크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 선수와 사령탑 메달과 관계없이 이번 올림픽의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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