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치른 대관령…‘확 달라졌다’
입력 2018.02.26 (21:10)
수정 2018.02.26 (2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두메산골 대관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관령의 상전벽해를 함께한 주민들을 이승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평창군 대관령면.
과거엔 눈 많고 춥기만 한 두메산골이었습니다.
오뉴월에도 눈발이 날리고 농사가 잘 안되는 척박한 환경.
주민들은 황태덕장과 고랭지 농업으로 삶을 이어갔습니다.
[심상기/81살/평창군 대관령면 : "48년 전에 여기가. 순 감자 농사짓고 배추 농사, 무 농사만 지었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올림픽은 이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바꿔놨습니다.
제가 서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야산에 벌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중심지로 바뀌었습니다.
허허벌판엔 거대한 올림픽 시설물이, 썰렁하던 거리에는 상가들이 들어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박춘자/74살/평창군 대관령면 : "다 변해서 나간 사람은 들어오면 잘 못 찾아요 요새. 그 전에 나가서 다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수십 년을 살아온 주민들은 이런 마을의 변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김광기/평창군 대관령면 : "(앞으로도) 모든 세계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서 이 고장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연평균 적설량 2m의 거대한 눈밭이었던 대관령면.
올림픽이 끝나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기억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두메산골 대관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관령의 상전벽해를 함께한 주민들을 이승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평창군 대관령면.
과거엔 눈 많고 춥기만 한 두메산골이었습니다.
오뉴월에도 눈발이 날리고 농사가 잘 안되는 척박한 환경.
주민들은 황태덕장과 고랭지 농업으로 삶을 이어갔습니다.
[심상기/81살/평창군 대관령면 : "48년 전에 여기가. 순 감자 농사짓고 배추 농사, 무 농사만 지었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올림픽은 이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바꿔놨습니다.
제가 서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야산에 벌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중심지로 바뀌었습니다.
허허벌판엔 거대한 올림픽 시설물이, 썰렁하던 거리에는 상가들이 들어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박춘자/74살/평창군 대관령면 : "다 변해서 나간 사람은 들어오면 잘 못 찾아요 요새. 그 전에 나가서 다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수십 년을 살아온 주민들은 이런 마을의 변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김광기/평창군 대관령면 : "(앞으로도) 모든 세계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서 이 고장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연평균 적설량 2m의 거대한 눈밭이었던 대관령면.
올림픽이 끝나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기억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 치른 대관령…‘확 달라졌다’
-
- 입력 2018-02-26 21:14:07
- 수정2018-02-26 21:20:50
![](/data/news/2018/02/26/3610970_70.jpg)
[앵커]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두메산골 대관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관령의 상전벽해를 함께한 주민들을 이승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평창군 대관령면.
과거엔 눈 많고 춥기만 한 두메산골이었습니다.
오뉴월에도 눈발이 날리고 농사가 잘 안되는 척박한 환경.
주민들은 황태덕장과 고랭지 농업으로 삶을 이어갔습니다.
[심상기/81살/평창군 대관령면 : "48년 전에 여기가. 순 감자 농사짓고 배추 농사, 무 농사만 지었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올림픽은 이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바꿔놨습니다.
제가 서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야산에 벌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중심지로 바뀌었습니다.
허허벌판엔 거대한 올림픽 시설물이, 썰렁하던 거리에는 상가들이 들어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박춘자/74살/평창군 대관령면 : "다 변해서 나간 사람은 들어오면 잘 못 찾아요 요새. 그 전에 나가서 다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수십 년을 살아온 주민들은 이런 마을의 변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김광기/평창군 대관령면 : "(앞으로도) 모든 세계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서 이 고장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연평균 적설량 2m의 거대한 눈밭이었던 대관령면.
올림픽이 끝나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기억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두메산골 대관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관령의 상전벽해를 함께한 주민들을 이승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평창군 대관령면.
과거엔 눈 많고 춥기만 한 두메산골이었습니다.
오뉴월에도 눈발이 날리고 농사가 잘 안되는 척박한 환경.
주민들은 황태덕장과 고랭지 농업으로 삶을 이어갔습니다.
[심상기/81살/평창군 대관령면 : "48년 전에 여기가. 순 감자 농사짓고 배추 농사, 무 농사만 지었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올림픽은 이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바꿔놨습니다.
제가 서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야산에 벌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중심지로 바뀌었습니다.
허허벌판엔 거대한 올림픽 시설물이, 썰렁하던 거리에는 상가들이 들어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박춘자/74살/평창군 대관령면 : "다 변해서 나간 사람은 들어오면 잘 못 찾아요 요새. 그 전에 나가서 다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수십 년을 살아온 주민들은 이런 마을의 변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김광기/평창군 대관령면 : "(앞으로도) 모든 세계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서 이 고장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연평균 적설량 2m의 거대한 눈밭이었던 대관령면.
올림픽이 끝나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기억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이승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