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수학 ‘기하’ 제외 확정

입력 2018.02.28 (06:41) 수정 2018.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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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범위가 확정됐습니다.

수학에서 논란이 됐던 '기하' 영역은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범위는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입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심화과정인 '진로 선택 과목'이 된 기하는 빠졌습니다.

수학계와 과학계 학자들이 이공계 기초 과목인 '기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제외했다며, "필요하다면 학생부에서 기하 이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됩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수학 I에 기존에 없었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포함돼 있어, 출제 범위가 늘었습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가 포함돼, 현행 수능과 범위가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매체' 부분은 제외됐습니다.

과학은 물리 II와 화학 II 등 과학 II 과목이 모두 포함돼, 현재와 범위가 같습니다.

영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도 현행 수능과 같은 범위에서 출제됩니다.

EBS 연계율도 70%가 유지됩니다.

이 범위는 2021학년도에만 적용됩니다.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수능 체제는 오는 8월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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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학년도 수능, 수학 ‘기하’ 제외 확정
    • 입력 2018-02-28 06:43:30
    • 수정2018-02-28 0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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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범위가 확정됐습니다.

수학에서 논란이 됐던 '기하' 영역은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범위는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입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심화과정인 '진로 선택 과목'이 된 기하는 빠졌습니다.

수학계와 과학계 학자들이 이공계 기초 과목인 '기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제외했다며, "필요하다면 학생부에서 기하 이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됩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수학 I에 기존에 없었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포함돼 있어, 출제 범위가 늘었습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가 포함돼, 현행 수능과 범위가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매체' 부분은 제외됐습니다.

과학은 물리 II와 화학 II 등 과학 II 과목이 모두 포함돼, 현재와 범위가 같습니다.

영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도 현행 수능과 같은 범위에서 출제됩니다.

EBS 연계율도 70%가 유지됩니다.

이 범위는 2021학년도에만 적용됩니다.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수능 체제는 오는 8월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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