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대선 출마, 신이 나가라고 한다면 일러 달라”

입력 2018.03.01 (03:47) 수정 2018.03.0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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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의 '잠룡'으로 급부상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색다른 얘기를 꺼냈다.

윈프리는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난 기도를 올렸다"면서 "신이여, 당신이 내가 (대선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내게 일러달라. 내가 그것(출마 기회)을 놓칠 수 없을 만큼 분명하다면. 그리고 내가 아직 그걸 갖지 못했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피플은 윈프리의 언급에 대해 "그녀를 2020년 대선에 출마하도록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뿐"이라고 해석했다.

윈프리는 "내게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부자도, 억만장자도 있다. 그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 '10억 달러를 대줄 수 있다. 내가 당신 선거운동을 밀어줄게'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면 적어도 그 질문을 들여다보기라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끔 한다"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이 언급 외에는 대선에 대한 말을 아꼈다.

윈프리는 지난달(2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엘 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시간의 주름'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윈프리는 최근 1년 사이에 체중 42파운드를 감량했고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도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자랑했다.

앞서 윈프리는 최근 ABC 방송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서는 "어떤 카메라를 바라보고 말하면 되나. 난 분명히 대통령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 출마설을 강하게 일축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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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1 03:47:04
    • 수정2018-03-01 04:05:37
    국제
2020년 미국 대선의 '잠룡'으로 급부상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색다른 얘기를 꺼냈다.

윈프리는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난 기도를 올렸다"면서 "신이여, 당신이 내가 (대선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내게 일러달라. 내가 그것(출마 기회)을 놓칠 수 없을 만큼 분명하다면. 그리고 내가 아직 그걸 갖지 못했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피플은 윈프리의 언급에 대해 "그녀를 2020년 대선에 출마하도록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뿐"이라고 해석했다.

윈프리는 "내게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부자도, 억만장자도 있다. 그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 '10억 달러를 대줄 수 있다. 내가 당신 선거운동을 밀어줄게'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면 적어도 그 질문을 들여다보기라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끔 한다"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이 언급 외에는 대선에 대한 말을 아꼈다.

윈프리는 지난달(2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엘 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시간의 주름'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윈프리는 최근 1년 사이에 체중 42파운드를 감량했고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도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자랑했다.

앞서 윈프리는 최근 ABC 방송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서는 "어떤 카메라를 바라보고 말하면 되나. 난 분명히 대통령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 출마설을 강하게 일축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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