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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역대 최저…30대 후반 출산율 첫 감소
입력 2018.03.01 (06:01) 수정 2018.03.01 (08:0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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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는데, 그나마 버텨주던 30대 후반 출산율까지 떨어지면서 인구 절벽 시기가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혼 3년 차인 변연경 씨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후반, 자녀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변연경/서울시 광진구 : "일하는 건 정 안되면 그만둘 수 있어요. 아이는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평생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아요."]

지난 10년 동안 80조 원이 투입됐는데도, 저출산은 해결 기미가 없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 7천여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1년 만에 5만 명 가까이 급감해 처음으로 40만 명이 안 됐습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특히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까지 처음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이 연령대(30대)의 인구가 전년에 비해서 거의 5.6% 이상 감소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30대 출생아 수, 30대의 엄마가 낳는 출생아 수 자체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이 높아져 현실적인 출산 가능 기간이 짧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도 적어 일시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때가 예상보다 4년 빠른 2027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출생아 수 역대 최저…30대 후반 출산율 첫 감소
    • 입력 2018-03-01 06:02:40
    • 수정2018-03-01 08:04:00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는데, 그나마 버텨주던 30대 후반 출산율까지 떨어지면서 인구 절벽 시기가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혼 3년 차인 변연경 씨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후반, 자녀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변연경/서울시 광진구 : "일하는 건 정 안되면 그만둘 수 있어요. 아이는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평생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아요."]

지난 10년 동안 80조 원이 투입됐는데도, 저출산은 해결 기미가 없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 7천여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1년 만에 5만 명 가까이 급감해 처음으로 40만 명이 안 됐습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특히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까지 처음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이 연령대(30대)의 인구가 전년에 비해서 거의 5.6% 이상 감소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30대 출생아 수, 30대의 엄마가 낳는 출생아 수 자체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이 높아져 현실적인 출산 가능 기간이 짧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도 적어 일시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때가 예상보다 4년 빠른 2027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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