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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1억’ 기무사 문건 분석…장관 발탁 대비용?
입력 2018.03.01 (06:11) 수정 2019.02.15 (17:3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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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이 기사는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잠시 서비스를 중지했었습니다. 

최근 김 전 실장이 제기한 소송에서 KBS의 승소가 확정됨에 따라 다시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KBS가 입수한 기무사령부 문건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금품 거래에 대한 대가는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데요.

문건에서는 김 전 실장이 국방장관이 될 경우를 대비한 보험 성격의 로비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특별취재팀 우한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취재진이 확보한 기무사 문건에서 말하는 돈이 건너간 경로는 이렇습니다.

재미교포 사업가 권 모 씨가 로비 업체 리빙스턴 그룹 직원 정 모 씨를 통해 모두 8만 달러를 넘겼다, 그리고 정 씨는 매월 2만 달러씩 지원하면서 김 전 실장 미국 생활 편의를 봐줬다는 거죠.

취재진은 이 문건 내용을 뒷받침하는 계약서를 찾아냈습니다.

알렉스 권이란 사람이 리빙스턴 그룹과 2009년 5월22일 맺은 용역 계약서입니다.

알렉스 권은 권 씨의 영문 이름입니다.

알렉스 권이 매월 2만 달러를 내면 한국에서 오는 방문자에게 미 의회 의원이나 공무원들, 그리고 민간 전문가를 소개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이 방문자가 누군지 봤더니, 김 전 실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김 전 실장은 미 방산업체 로비회사로부터 미국 현지 유력 인사들을 소개받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돈을 알렉스 권이 대신 낸 것인 확인됐습니다.

그럼 알렉스 권은 왜 김 전 실장을 지원했을까요.

기무사 문건엔 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 있는데요, 김 전 실장이 국방장관에 발탁될 때를 대비해 권 씨와 결탁한 미국 대형 방산업체가 보험을 든 것이란 여론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록히드마틴에 대한 몰아주기 계약을 김 전 실장이 주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어 진실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김관진 1억’ 기무사 문건 분석…장관 발탁 대비용?
    • 입력 2018-03-01 06:12:59
    • 수정2019-02-15 17:32:44
    뉴스광장 1부
[알림] 이 기사는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잠시 서비스를 중지했었습니다. 

최근 김 전 실장이 제기한 소송에서 KBS의 승소가 확정됨에 따라 다시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KBS가 입수한 기무사령부 문건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금품 거래에 대한 대가는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데요.

문건에서는 김 전 실장이 국방장관이 될 경우를 대비한 보험 성격의 로비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특별취재팀 우한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취재진이 확보한 기무사 문건에서 말하는 돈이 건너간 경로는 이렇습니다.

재미교포 사업가 권 모 씨가 로비 업체 리빙스턴 그룹 직원 정 모 씨를 통해 모두 8만 달러를 넘겼다, 그리고 정 씨는 매월 2만 달러씩 지원하면서 김 전 실장 미국 생활 편의를 봐줬다는 거죠.

취재진은 이 문건 내용을 뒷받침하는 계약서를 찾아냈습니다.

알렉스 권이란 사람이 리빙스턴 그룹과 2009년 5월22일 맺은 용역 계약서입니다.

알렉스 권은 권 씨의 영문 이름입니다.

알렉스 권이 매월 2만 달러를 내면 한국에서 오는 방문자에게 미 의회 의원이나 공무원들, 그리고 민간 전문가를 소개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이 방문자가 누군지 봤더니, 김 전 실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김 전 실장은 미 방산업체 로비회사로부터 미국 현지 유력 인사들을 소개받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돈을 알렉스 권이 대신 낸 것인 확인됐습니다.

그럼 알렉스 권은 왜 김 전 실장을 지원했을까요.

기무사 문건엔 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 있는데요, 김 전 실장이 국방장관에 발탁될 때를 대비해 권 씨와 결탁한 미국 대형 방산업체가 보험을 든 것이란 여론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록히드마틴에 대한 몰아주기 계약을 김 전 실장이 주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어 진실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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