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열기 그대로!…휠체어 컬링대표팀 “우리도 있다”

입력 2018.03.01 (06:26) 수정 2018.03.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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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국민적 열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대표팀의 활약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컬링대표팀이 그 감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한창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미~~"]

재미있는 패러디와 유행어를 낳고, 값진 은메달을 선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컬링대표팀이 그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대부분 스틱으로 스톤을 투구하고, 스위핑 동작이 없는 색다른 규칙은 휠체어 컬링만의 묘미입니다.

[정승원/휠체어 컬링대표팀 (서드) : "비장애인 여자 선수팀이 정말 잘했습니다. 근데 아마 휠체어 컬링 팀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신합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 장애인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개를 8년전 밴쿠버대회에서 휠체어 컬링팀이 따냈습니다.

이번 대표팀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잡고 투구 하나 하나에 집중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팀 노르웨이와 러시아까지 출전한 핀란드 오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경험도 있습니다.

대표팀은 훈련장 양 옆에 대형 관중석 걸개 그림을 걸어놓고 경기장 소음까지 켜가며

막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백종철/휠체어 컬링 대표팀 감독 : "그날의 컨디션이나 아니면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어떨지 최대한 좋은 쪽으로 맞춰주려고 그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해가며 팀워크로 똘똘 뭉친 휠체어 컬링팀이 또 다른 감동 재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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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열기 그대로!…휠체어 컬링대표팀 “우리도 있다”
    • 입력 2018-03-01 06:29:38
    • 수정2018-03-01 0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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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국민적 열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대표팀의 활약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컬링대표팀이 그 감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한창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미~~"]

재미있는 패러디와 유행어를 낳고, 값진 은메달을 선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컬링대표팀이 그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대부분 스틱으로 스톤을 투구하고, 스위핑 동작이 없는 색다른 규칙은 휠체어 컬링만의 묘미입니다.

[정승원/휠체어 컬링대표팀 (서드) : "비장애인 여자 선수팀이 정말 잘했습니다. 근데 아마 휠체어 컬링 팀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신합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 장애인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개를 8년전 밴쿠버대회에서 휠체어 컬링팀이 따냈습니다.

이번 대표팀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잡고 투구 하나 하나에 집중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팀 노르웨이와 러시아까지 출전한 핀란드 오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경험도 있습니다.

대표팀은 훈련장 양 옆에 대형 관중석 걸개 그림을 걸어놓고 경기장 소음까지 켜가며

막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백종철/휠체어 컬링 대표팀 감독 : "그날의 컨디션이나 아니면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어떨지 최대한 좋은 쪽으로 맞춰주려고 그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해가며 팀워크로 똘똘 뭉친 휠체어 컬링팀이 또 다른 감동 재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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