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약혼녀 마클도 ‘미투’ 캠페인 지지 밝혀

입력 2018.03.01 (08:24) 수정 2018.03.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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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4)와 결혼을 앞둔 여배우 메건 마클(37)이 성폭력 고발운동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클은 이날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로열 파운데이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한 포럼에 참석했다.

마클은 결혼 이후 단체의 네 번째 후원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클이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공식적인 업무와 관련해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클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는 미투와 타임스 업(Time's Up:한 시대가 끝났다) 운동 등을 보고 있는데, 지금이 여성들에 대한 권한 부여에 대해 조명하고 이를 지원해야 할 때"라며 "그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근본적으로 여성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여성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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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1 08:24:48
    • 수정2018-03-01 09:43:31
    국제
오는 5월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4)와 결혼을 앞둔 여배우 메건 마클(37)이 성폭력 고발운동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클은 이날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로열 파운데이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한 포럼에 참석했다.

마클은 결혼 이후 단체의 네 번째 후원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클이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공식적인 업무와 관련해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클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는 미투와 타임스 업(Time's Up:한 시대가 끝났다) 운동 등을 보고 있는데, 지금이 여성들에 대한 권한 부여에 대해 조명하고 이를 지원해야 할 때"라며 "그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근본적으로 여성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여성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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