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 알선 업자 검거

입력 2018.03.01 (11:40) 수정 2018.03.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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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만 4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2억 8천여만 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과거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왔던 최 씨는 경찰 수사로 소라넷이 폐쇄되자 직접 사이트를 만들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사진 등과 성매매 후기를 게시해 남성 회원들을 끌어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 권유로 음란 사이트에 나체 사진을 올리고 성매매에 나선 여성 12명도 입건됐다.

경찰은 또 음란사이트 운영자 신 모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 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4개월 동안 광고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천6백여 건의 불법 음란 촬영물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 등이 단속을 피하려고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해외 서버 기반 음란사이트 11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 유사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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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서버’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 알선 업자 검거
    • 입력 2018-03-01 11:40:06
    • 수정2018-03-01 12:04:10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만 4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2억 8천여만 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과거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왔던 최 씨는 경찰 수사로 소라넷이 폐쇄되자 직접 사이트를 만들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사진 등과 성매매 후기를 게시해 남성 회원들을 끌어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 권유로 음란 사이트에 나체 사진을 올리고 성매매에 나선 여성 12명도 입건됐다.

경찰은 또 음란사이트 운영자 신 모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 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4개월 동안 광고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천6백여 건의 불법 음란 촬영물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 등이 단속을 피하려고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해외 서버 기반 음란사이트 11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 유사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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