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12개 메뉴 가격 100원씩 올려…햄버거 가격 ‘줄인상’

입력 2018.03.01 (15:55) 수정 2018.03.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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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햄버거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맥도날드가 빅맥 등 27개 제품 가격을 평균 1.82%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내일(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등 버거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다. 인상 폭은 모두 100원이고,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1.0∼2.6%다. 전체 제품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은 0.3% 정도다.

와퍼와 불고기 와퍼의 가격은 단품 기준 5천600원에서 5천700원으로 오른다.

치즈와퍼는 단품 기준 6천200원에서 6천300원으로, 텐더킹은 4조각 기준 3천800원에서 3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버거킹 측은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이외에도 최근 일부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롯데리아, KFC,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커피빈, 써브웨이,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봉구스밥버거 등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카페 아티제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일부 점포 등 베이커리 업체도 빵값을 인상했다. 코카콜라음료도 지난 2월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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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 12개 메뉴 가격 100원씩 올려…햄버거 가격 ‘줄인상’
    • 입력 2018-03-01 15:55:00
    • 수정2018-03-01 16:03:23
    경제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햄버거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맥도날드가 빅맥 등 27개 제품 가격을 평균 1.82%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내일(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등 버거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다. 인상 폭은 모두 100원이고,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1.0∼2.6%다. 전체 제품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은 0.3% 정도다.

와퍼와 불고기 와퍼의 가격은 단품 기준 5천600원에서 5천700원으로 오른다.

치즈와퍼는 단품 기준 6천200원에서 6천300원으로, 텐더킹은 4조각 기준 3천800원에서 3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버거킹 측은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이외에도 최근 일부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롯데리아, KFC,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커피빈, 써브웨이,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봉구스밥버거 등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카페 아티제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일부 점포 등 베이커리 업체도 빵값을 인상했다. 코카콜라음료도 지난 2월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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