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18.03.01 (16:11) 수정 2018.03.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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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16 25-23)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이었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마무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한국전력의 승점은 47(15승 18패)이 됐다.

'연패 탈출'에 모든 것을 건 6위 우리카드는 결국 7연패에 빠지며 승점 37(11승 22패)에 머물렀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모두 '봄 배구'(플레이오프)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한국전력 승리의 주역은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였다.

펠리페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서브 4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13개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전력은 내친김에 3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에서 10-12로 뒤지다가 전광인의 시간차, 이호건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엮어서 내리 8득점 하며 18-12로 판세를 바꾼 모습은 압권이었다.

이런 기세는 4세트로 이어졌다.

펠리페는 23-23에서 퀵오픈을 내리꽂아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공격을 막아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20 25-18 20-25 25-14)로 승리를 거뒀다.

4위인 GS칼텍스의 승점은 37(13승 15패)이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승점 33(11승 17패)에 머물렀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세네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득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7-2), 블로킹(10-5)에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범실은 15-21로 오히려 적게 저질렀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

[사진출처 : 한국전력 빅스톰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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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
    • 입력 2018-03-01 16:11:22
    • 수정2018-03-01 22:34:34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16 25-23)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이었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마무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한국전력의 승점은 47(15승 18패)이 됐다.

'연패 탈출'에 모든 것을 건 6위 우리카드는 결국 7연패에 빠지며 승점 37(11승 22패)에 머물렀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모두 '봄 배구'(플레이오프)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한국전력 승리의 주역은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였다.

펠리페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서브 4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13개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전력은 내친김에 3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에서 10-12로 뒤지다가 전광인의 시간차, 이호건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엮어서 내리 8득점 하며 18-12로 판세를 바꾼 모습은 압권이었다.

이런 기세는 4세트로 이어졌다.

펠리페는 23-23에서 퀵오픈을 내리꽂아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공격을 막아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20 25-18 20-25 25-14)로 승리를 거뒀다.

4위인 GS칼텍스의 승점은 37(13승 15패)이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승점 33(11승 17패)에 머물렀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세네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득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7-2), 블로킹(10-5)에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범실은 15-21로 오히려 적게 저질렀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

[사진출처 : 한국전력 빅스톰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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