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권자 10명 중 7명 “이달 대선서 푸틴 찍겠다”

입력 2018.03.01 (19:09) 수정 2018.03.01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18일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서 유권자의 약 70%가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브치옴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에 대선이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에 69.1%의 응답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 대통령(65)을 꼽았다.

뒤를 이어 제1야당인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57)이 7.8%,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 자유민주당 후보 블라디미르 쥐리놉스키(71)가 5.9%를 얻었다.

여론 조사는 지난달 19일~26일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러시아 대선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후보로 나왔다. 하지만 6년 임기의 4기 집권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푸틴이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30년 이상 집권한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유권자 10명 중 7명 “이달 대선서 푸틴 찍겠다”
    • 입력 2018-03-01 19:09:20
    • 수정2018-03-01 19:49:37
    국제
오는 18일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서 유권자의 약 70%가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브치옴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에 대선이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에 69.1%의 응답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 대통령(65)을 꼽았다.

뒤를 이어 제1야당인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57)이 7.8%,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 자유민주당 후보 블라디미르 쥐리놉스키(71)가 5.9%를 얻었다.

여론 조사는 지난달 19일~26일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러시아 대선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후보로 나왔다. 하지만 6년 임기의 4기 집권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푸틴이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30년 이상 집권한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