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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시진핑 연임 가능’ 개헌 보도 중단…보도통제 논란
입력 2018.03.01 (20:51) 수정 2018.03.01 (21:32) 국제
'시진핑 3연임 이상 가능' 개헌안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상정되면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개헌안과 관련한 보도통제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비롯해 주요 관영 매체들은 1일 '개헌'과 관련된 보도를 일제히 중단했다.

'개헌'이라는 표현 자체도 언론에서 사라졌다. 실제 중국 매체들의 이날 보도에는 '개헌' 대신 '통치체계 현대화', '당의 전면적 지도 보장'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국가주석 임기', '황제몽' 등 시 주석의 장기집권 비판을 암시하는 키워드의 검색이 차단됐다.

중국 당국이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 개헌안을 발표하자, 학계와 언론계에서는 비판 성명을 내고 전인대 대표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예상보다 강한 반발이 일었다.

중국 당국은 예상치 못한 강한 반대 여론에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개헌안을 옹호하는 보도를 내보내며 방어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자 보도통제와 반대 여론에 재갈을 물리는 강경책으로 대응 방향을 선회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中 언론, ‘시진핑 연임 가능’ 개헌 보도 중단…보도통제 논란
    • 입력 2018-03-01 20:51:47
    • 수정2018-03-01 21:32:55
    국제
'시진핑 3연임 이상 가능' 개헌안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상정되면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개헌안과 관련한 보도통제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비롯해 주요 관영 매체들은 1일 '개헌'과 관련된 보도를 일제히 중단했다.

'개헌'이라는 표현 자체도 언론에서 사라졌다. 실제 중국 매체들의 이날 보도에는 '개헌' 대신 '통치체계 현대화', '당의 전면적 지도 보장'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국가주석 임기', '황제몽' 등 시 주석의 장기집권 비판을 암시하는 키워드의 검색이 차단됐다.

중국 당국이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 개헌안을 발표하자, 학계와 언론계에서는 비판 성명을 내고 전인대 대표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예상보다 강한 반발이 일었다.

중국 당국은 예상치 못한 강한 반대 여론에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개헌안을 옹호하는 보도를 내보내며 방어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자 보도통제와 반대 여론에 재갈을 물리는 강경책으로 대응 방향을 선회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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