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단원 성폭행’ 반작이 대표 구속…미투 이후 첫 사례

입력 2018.03.01 (21:07) 수정 2018.03.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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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지난 1월말부터 본격화된 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는 오늘(1일)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 씨(50세)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뒤 가해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씨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이고 일관된 피해자들 진술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참고인 진술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앞서 조 씨는 오늘 오후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사죄드린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경찰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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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1 21:07:37
    • 수정2018-03-01 21:49:23
    사회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지난 1월말부터 본격화된 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는 오늘(1일)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 씨(50세)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뒤 가해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씨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이고 일관된 피해자들 진술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참고인 진술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앞서 조 씨는 오늘 오후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사죄드린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경찰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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