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박주선, 이정미 예방…“미투운동, 진영논리 떠나 새로운 사회 만드는 기반돼야”
입력 2018.03.02 (15:14)
수정 2018.03.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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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2일(오늘) 대표 취임 인사차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해 미투운동(Me Too)은 진영논리를 떠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문제라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국회에서 이뤄진 이 날 예방에서 이정미 대표는 먼저 "미투운동이 상당히 활발하다"며 "이 문제는 여야, 진보·보수, 지역 문제를 떠나 피해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 공동대표께서 그 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며 "상대진영에 대한 공격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기반을 만드는 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정의당에서 먼저 대표가 직접 자기 성찰과 자기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검찰 진상조사단이 과연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회의가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계, 방송계, 예술계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성폭력 사건 고발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침묵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마치 진영의 논리로 둔갑시켜 저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라 어느 진영 가릴 거 없이 적극 나서 시정하고 바로잡아나가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비판하고 했던 건 진보와 보수, 진영의 논리를 떠나 기본적으로 인간 기본 가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인 미투 운동으로 그칠 게 아니라 '법이 살아있다.', '법치가 살아있다는 걸 국가가 보여줄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폭력은 우리나라에서 진작 청산했어야 할 적폐 중 적폐가 아니냐"고 공감했다.
이어 "숨겨낸 것을 드러내듯이 새로운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성폭력이 완전히 근절되는 운동도 확산시켜 나가야 되겠으나 제도적인 체질을 바꾸는 측면에서 대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국회에서 이뤄진 이 날 예방에서 이정미 대표는 먼저 "미투운동이 상당히 활발하다"며 "이 문제는 여야, 진보·보수, 지역 문제를 떠나 피해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 공동대표께서 그 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며 "상대진영에 대한 공격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기반을 만드는 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정의당에서 먼저 대표가 직접 자기 성찰과 자기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검찰 진상조사단이 과연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회의가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계, 방송계, 예술계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성폭력 사건 고발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침묵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마치 진영의 논리로 둔갑시켜 저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라 어느 진영 가릴 거 없이 적극 나서 시정하고 바로잡아나가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비판하고 했던 건 진보와 보수, 진영의 논리를 떠나 기본적으로 인간 기본 가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인 미투 운동으로 그칠 게 아니라 '법이 살아있다.', '법치가 살아있다는 걸 국가가 보여줄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폭력은 우리나라에서 진작 청산했어야 할 적폐 중 적폐가 아니냐"고 공감했다.
이어 "숨겨낸 것을 드러내듯이 새로운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성폭력이 완전히 근절되는 운동도 확산시켜 나가야 되겠으나 제도적인 체질을 바꾸는 측면에서 대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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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박주선, 이정미 예방…“미투운동, 진영논리 떠나 새로운 사회 만드는 기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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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2 15:14:52
- 수정2018-03-02 15:32:30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2일(오늘) 대표 취임 인사차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해 미투운동(Me Too)은 진영논리를 떠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문제라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국회에서 이뤄진 이 날 예방에서 이정미 대표는 먼저 "미투운동이 상당히 활발하다"며 "이 문제는 여야, 진보·보수, 지역 문제를 떠나 피해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 공동대표께서 그 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며 "상대진영에 대한 공격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기반을 만드는 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정의당에서 먼저 대표가 직접 자기 성찰과 자기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검찰 진상조사단이 과연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회의가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계, 방송계, 예술계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성폭력 사건 고발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침묵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마치 진영의 논리로 둔갑시켜 저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라 어느 진영 가릴 거 없이 적극 나서 시정하고 바로잡아나가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비판하고 했던 건 진보와 보수, 진영의 논리를 떠나 기본적으로 인간 기본 가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인 미투 운동으로 그칠 게 아니라 '법이 살아있다.', '법치가 살아있다는 걸 국가가 보여줄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폭력은 우리나라에서 진작 청산했어야 할 적폐 중 적폐가 아니냐"고 공감했다.
이어 "숨겨낸 것을 드러내듯이 새로운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성폭력이 완전히 근절되는 운동도 확산시켜 나가야 되겠으나 제도적인 체질을 바꾸는 측면에서 대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국회에서 이뤄진 이 날 예방에서 이정미 대표는 먼저 "미투운동이 상당히 활발하다"며 "이 문제는 여야, 진보·보수, 지역 문제를 떠나 피해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 공동대표께서 그 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며 "상대진영에 대한 공격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기반을 만드는 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정의당에서 먼저 대표가 직접 자기 성찰과 자기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검찰 진상조사단이 과연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회의가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계, 방송계, 예술계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성폭력 사건 고발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침묵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마치 진영의 논리로 둔갑시켜 저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라 어느 진영 가릴 거 없이 적극 나서 시정하고 바로잡아나가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비판하고 했던 건 진보와 보수, 진영의 논리를 떠나 기본적으로 인간 기본 가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인 미투 운동으로 그칠 게 아니라 '법이 살아있다.', '법치가 살아있다는 걸 국가가 보여줄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폭력은 우리나라에서 진작 청산했어야 할 적폐 중 적폐가 아니냐"고 공감했다.
이어 "숨겨낸 것을 드러내듯이 새로운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성폭력이 완전히 근절되는 운동도 확산시켜 나가야 되겠으나 제도적인 체질을 바꾸는 측면에서 대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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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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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했다”…‘미투’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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