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부정 입학’ 정용화·조규만 검찰 송치
입력 2018.03.02 (17:05)
수정 2018.03.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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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과장인 이모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 등이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씨와 조 씨, 학과장 이모 교수 등 6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정 씨의 매니저와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에게도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학과장이자 당시 면접심사위원장이었던 이모 교수는 미리 작성한 면접 평가표를 다른 심사위원에게 전달해 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면접에 불참한 정 씨와 조 씨가 각각 1, 2위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계장 : "(학과장이) 승진과 재임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면접위원들은 부당한 요구에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정 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 면접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정 씨가 입영 통지를 받고 대학원에 지원한 것에 비춰볼 때 입영 연기의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 측은 일부 왜곡된 부분들이 있다며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과장인 이모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 등이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씨와 조 씨, 학과장 이모 교수 등 6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정 씨의 매니저와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에게도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학과장이자 당시 면접심사위원장이었던 이모 교수는 미리 작성한 면접 평가표를 다른 심사위원에게 전달해 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면접에 불참한 정 씨와 조 씨가 각각 1, 2위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계장 : "(학과장이) 승진과 재임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면접위원들은 부당한 요구에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정 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 면접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정 씨가 입영 통지를 받고 대학원에 지원한 것에 비춰볼 때 입영 연기의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 측은 일부 왜곡된 부분들이 있다며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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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부정 입학’ 정용화·조규만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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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2 17:08:31
- 수정2018-03-02 17: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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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과장인 이모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 등이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씨와 조 씨, 학과장 이모 교수 등 6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정 씨의 매니저와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에게도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학과장이자 당시 면접심사위원장이었던 이모 교수는 미리 작성한 면접 평가표를 다른 심사위원에게 전달해 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면접에 불참한 정 씨와 조 씨가 각각 1, 2위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계장 : "(학과장이) 승진과 재임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면접위원들은 부당한 요구에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정 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 면접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정 씨가 입영 통지를 받고 대학원에 지원한 것에 비춰볼 때 입영 연기의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 측은 일부 왜곡된 부분들이 있다며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과장인 이모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용화, 조규만 씨 등이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씨와 조 씨, 학과장 이모 교수 등 6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정 씨의 매니저와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에게도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학과장이자 당시 면접심사위원장이었던 이모 교수는 미리 작성한 면접 평가표를 다른 심사위원에게 전달해 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면접에 불참한 정 씨와 조 씨가 각각 1, 2위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계장 : "(학과장이) 승진과 재임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면접위원들은 부당한 요구에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정 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 면접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정 씨가 입영 통지를 받고 대학원에 지원한 것에 비춰볼 때 입영 연기의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 측은 일부 왜곡된 부분들이 있다며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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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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