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 표심 가를 변수는?

입력 2018.03.05 (09:37) 수정 2018.03.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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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데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선거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황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 1년 남짓된 시점에서 실시돼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갖습니다.

현재의 남북대화 국면이 선거 때까지 이어지고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2월 26일 :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의 국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평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북미,남북 대화가 삐걱거리거나 안보 위기 상황으로 치달으면 유권자들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도 이번 선거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야당은 벌써부터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크다면서 선거에서 정부 정책을 심판하자고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2월 26일 : "(안보, 경제 문제 결합되면) 국민들은 이 정부를 절대 지지할 수 없을 것으로 저는 확신을 합니다."]

개헌 국민투표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될 지 여부도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또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야권의 선거 연대가 이뤄질 경우 지역에 따라 여야 간 1 대 1 대결 구도가 됨으로써 선거판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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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00, 표심 가를 변수는?
    • 입력 2018-03-05 09:37:50
    • 수정2018-03-05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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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데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선거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황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 1년 남짓된 시점에서 실시돼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갖습니다.

현재의 남북대화 국면이 선거 때까지 이어지고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2월 26일 :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의 국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평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북미,남북 대화가 삐걱거리거나 안보 위기 상황으로 치달으면 유권자들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도 이번 선거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야당은 벌써부터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크다면서 선거에서 정부 정책을 심판하자고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2월 26일 : "(안보, 경제 문제 결합되면) 국민들은 이 정부를 절대 지지할 수 없을 것으로 저는 확신을 합니다."]

개헌 국민투표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될 지 여부도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또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야권의 선거 연대가 이뤄질 경우 지역에 따라 여야 간 1 대 1 대결 구도가 됨으로써 선거판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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