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추락사고, 구조물 ‘연결 장치 부실’ 집중 수사
입력 2018.03.05 (12:08)
수정 2018.03.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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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명의 사상자가 난 부산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안전작업대를 지탱해주는 앵커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두 차례 진행한 정밀감식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시티 공사 현장 55층에서 안전작업대 즉 SWC가 추락한 원인은 작업대를 지지하는 앵커의 결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40cm 깊이로 박혀 안전작업대를 건물과 연결하는 앵커는 콘과 타이로드, 플레이트 등 3개로 구성돼 있는데 콘은 작업대와 함께 떨어져 나갔고 타이로드와 플레이트는 4개 모두 벽면 구멍에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콘과 타이로드가 튼튼히 연결돼 있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정밀감식 결과를 브리핑한 해운대경찰서는 앵커 부품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연결 시공을 제대로 안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앵커가 콘크리트 벽 안의 철근과 부딪힐 것을 우려해 앵커를 제대로 박지 않았다는 제보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방서 제품과 시공된 제품이 같은 것인지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가능한 추락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정되는 추락 요인과 관련해 각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하고 작업 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하도급 적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55층 200미터 높이에 고정돼 있던 유리부착용 안전작업대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8명의 사상자가 난 부산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안전작업대를 지탱해주는 앵커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두 차례 진행한 정밀감식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시티 공사 현장 55층에서 안전작업대 즉 SWC가 추락한 원인은 작업대를 지지하는 앵커의 결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40cm 깊이로 박혀 안전작업대를 건물과 연결하는 앵커는 콘과 타이로드, 플레이트 등 3개로 구성돼 있는데 콘은 작업대와 함께 떨어져 나갔고 타이로드와 플레이트는 4개 모두 벽면 구멍에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콘과 타이로드가 튼튼히 연결돼 있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정밀감식 결과를 브리핑한 해운대경찰서는 앵커 부품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연결 시공을 제대로 안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앵커가 콘크리트 벽 안의 철근과 부딪힐 것을 우려해 앵커를 제대로 박지 않았다는 제보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방서 제품과 시공된 제품이 같은 것인지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가능한 추락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정되는 추락 요인과 관련해 각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하고 작업 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하도급 적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55층 200미터 높이에 고정돼 있던 유리부착용 안전작업대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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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 추락사고, 구조물 ‘연결 장치 부실’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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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5 12:09:56
- 수정2018-03-05 12:43:30

[앵커]
8명의 사상자가 난 부산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안전작업대를 지탱해주는 앵커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두 차례 진행한 정밀감식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시티 공사 현장 55층에서 안전작업대 즉 SWC가 추락한 원인은 작업대를 지지하는 앵커의 결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40cm 깊이로 박혀 안전작업대를 건물과 연결하는 앵커는 콘과 타이로드, 플레이트 등 3개로 구성돼 있는데 콘은 작업대와 함께 떨어져 나갔고 타이로드와 플레이트는 4개 모두 벽면 구멍에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콘과 타이로드가 튼튼히 연결돼 있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정밀감식 결과를 브리핑한 해운대경찰서는 앵커 부품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연결 시공을 제대로 안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앵커가 콘크리트 벽 안의 철근과 부딪힐 것을 우려해 앵커를 제대로 박지 않았다는 제보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방서 제품과 시공된 제품이 같은 것인지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가능한 추락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정되는 추락 요인과 관련해 각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하고 작업 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하도급 적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55층 200미터 높이에 고정돼 있던 유리부착용 안전작업대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8명의 사상자가 난 부산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안전작업대를 지탱해주는 앵커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두 차례 진행한 정밀감식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시티 공사 현장 55층에서 안전작업대 즉 SWC가 추락한 원인은 작업대를 지지하는 앵커의 결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40cm 깊이로 박혀 안전작업대를 건물과 연결하는 앵커는 콘과 타이로드, 플레이트 등 3개로 구성돼 있는데 콘은 작업대와 함께 떨어져 나갔고 타이로드와 플레이트는 4개 모두 벽면 구멍에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콘과 타이로드가 튼튼히 연결돼 있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정밀감식 결과를 브리핑한 해운대경찰서는 앵커 부품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연결 시공을 제대로 안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앵커가 콘크리트 벽 안의 철근과 부딪힐 것을 우려해 앵커를 제대로 박지 않았다는 제보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방서 제품과 시공된 제품이 같은 것인지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가능한 추락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정되는 추락 요인과 관련해 각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하고 작업 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하도급 적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55층 200미터 높이에 고정돼 있던 유리부착용 안전작업대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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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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