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멕시코 나프타, 7차례 협상에도 ‘진통’

입력 2018.03.06 (08:02) 수정 2018.03.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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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제7차 나프타 협상 종료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7차 협상에서는 단지 3개 분야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7차례 동안 3개 나라를 오가면서 협상을 벌였지만, 나프타 전체 30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만 합의점을 찾았다.

세 나라는 지난해 8월부터 나프타 재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1분기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이 때까지 3국 간의 협상이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양자협상으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멕시코는 이를 반대하면서 3자 간 협상을 연장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의 나프타 재협상이 미국 노동자와 국민에게 공정한 거래를 성사한다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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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6 08:02:13
    • 수정2018-03-06 08:21:04
    국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제7차 나프타 협상 종료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7차 협상에서는 단지 3개 분야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7차례 동안 3개 나라를 오가면서 협상을 벌였지만, 나프타 전체 30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만 합의점을 찾았다.

세 나라는 지난해 8월부터 나프타 재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1분기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이 때까지 3국 간의 협상이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양자협상으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멕시코는 이를 반대하면서 3자 간 협상을 연장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의 나프타 재협상이 미국 노동자와 국민에게 공정한 거래를 성사한다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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