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의혹 부인에도 추가 폭로…시집 출판 불투명
입력 2018.03.06 (09:43)
수정 2018.03.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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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고은 시인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집필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지만 국내에서 예정됐던 시집 출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신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고은 시인.
하지만, 고 시인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 글이 또 나왔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 라는 글에서, 2008년 고은 시인의 초청 강연회 뒤풀이에서 봤다며 성추행 행태를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누구도 항의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성/시인 : "고은 시인의 성추행이나 어떤 성범죄나 이런것들은요 거의 모든 시인이 다 알고있었다고보면되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부인하신다는 것은 후배시인들을 모욕하는 일이거든요 깨끗하게 사과하시고..."]
고 시인은 '집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내에서 작품을 계속 발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우선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은 시인의 시집 출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출판사 관계자(음성변조) : "출간시기는 저자와 상의해서 정하는거니까 아직 뭐 상의를 해가지고 정해진날짜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저자사정이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하니까..."]
고은 시인이 한 달여의 침묵을 깨고 성추행 의혹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논란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고은 시인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집필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지만 국내에서 예정됐던 시집 출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신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고은 시인.
하지만, 고 시인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 글이 또 나왔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 라는 글에서, 2008년 고은 시인의 초청 강연회 뒤풀이에서 봤다며 성추행 행태를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누구도 항의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성/시인 : "고은 시인의 성추행이나 어떤 성범죄나 이런것들은요 거의 모든 시인이 다 알고있었다고보면되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부인하신다는 것은 후배시인들을 모욕하는 일이거든요 깨끗하게 사과하시고..."]
고 시인은 '집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내에서 작품을 계속 발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우선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은 시인의 시집 출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출판사 관계자(음성변조) : "출간시기는 저자와 상의해서 정하는거니까 아직 뭐 상의를 해가지고 정해진날짜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저자사정이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하니까..."]
고은 시인이 한 달여의 침묵을 깨고 성추행 의혹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논란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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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의혹 부인에도 추가 폭로…시집 출판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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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6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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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고은 시인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집필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지만 국내에서 예정됐던 시집 출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신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고은 시인.
하지만, 고 시인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 글이 또 나왔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 라는 글에서, 2008년 고은 시인의 초청 강연회 뒤풀이에서 봤다며 성추행 행태를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누구도 항의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성/시인 : "고은 시인의 성추행이나 어떤 성범죄나 이런것들은요 거의 모든 시인이 다 알고있었다고보면되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부인하신다는 것은 후배시인들을 모욕하는 일이거든요 깨끗하게 사과하시고..."]
고 시인은 '집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내에서 작품을 계속 발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우선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은 시인의 시집 출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출판사 관계자(음성변조) : "출간시기는 저자와 상의해서 정하는거니까 아직 뭐 상의를 해가지고 정해진날짜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저자사정이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하니까..."]
고은 시인이 한 달여의 침묵을 깨고 성추행 의혹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논란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고은 시인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집필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지만 국내에서 예정됐던 시집 출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신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고은 시인.
하지만, 고 시인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 글이 또 나왔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 라는 글에서, 2008년 고은 시인의 초청 강연회 뒤풀이에서 봤다며 성추행 행태를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누구도 항의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성/시인 : "고은 시인의 성추행이나 어떤 성범죄나 이런것들은요 거의 모든 시인이 다 알고있었다고보면되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부인하신다는 것은 후배시인들을 모욕하는 일이거든요 깨끗하게 사과하시고..."]
고 시인은 '집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내에서 작품을 계속 발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우선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은 시인의 시집 출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출판사 관계자(음성변조) : "출간시기는 저자와 상의해서 정하는거니까 아직 뭐 상의를 해가지고 정해진날짜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저자사정이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하니까..."]
고은 시인이 한 달여의 침묵을 깨고 성추행 의혹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논란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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