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자산’ F-35B기, 함정 탑재돼 첫 해외원정
입력 2018.03.06 (11:36)
수정 2018.03.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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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전략 자산인 해병대 소속 F-35B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으로 함정에 탑재돼 작전에 나섰다. 성조지 등 미 언론은 일본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 기지의 미 해병대 제121 전투비행대대 소속 F-35B가 5일 태평양을 항해 중인 미 해군 상륙 강습함 와스프(LHD-1)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은 7함대 사령부를 인용해 와스프 함이 3일 모항인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를 출항해 오키나와 주둔 제31 해병원정대(MEU)와 함께 제7 원정타격단의 일원으로 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대한 첫 원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7함대 사령부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작전 배치된 F-35B가 와스프 같은 대형 함정에 탑재돼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제121 비행대대 소속 F-35B 조종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함정 이착륙 훈련 등에 집중한 뒤 제31 해병원정대에 배속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할 예정이다. 제121 전투 비행대대는 모두 16대의 F-35B기를 운영 중이다. 7함대는 이번 원정에 F-35B가 몇 대 참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가진 F-35B는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958㎞/h), 항속거리 1,670㎞, 전투 반경 935㎞이고 탐지거리가 500㎞ 이상으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최첨단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다.
배수량 4만 1,000t으로 1989년 취역한 와스프 함은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200여 명을 실어나르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와스프 함은 F-35B 스텔스기 탑재 능력 확보를 위해 개량 작업을 거쳤으며, 모두 20대의 F-35B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원정 작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군 굴기'(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응 전략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 언론은 7함대 사령부를 인용해 와스프 함이 3일 모항인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를 출항해 오키나와 주둔 제31 해병원정대(MEU)와 함께 제7 원정타격단의 일원으로 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대한 첫 원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7함대 사령부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작전 배치된 F-35B가 와스프 같은 대형 함정에 탑재돼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제121 비행대대 소속 F-35B 조종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함정 이착륙 훈련 등에 집중한 뒤 제31 해병원정대에 배속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할 예정이다. 제121 전투 비행대대는 모두 16대의 F-35B기를 운영 중이다. 7함대는 이번 원정에 F-35B가 몇 대 참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가진 F-35B는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958㎞/h), 항속거리 1,670㎞, 전투 반경 935㎞이고 탐지거리가 500㎞ 이상으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최첨단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다.
배수량 4만 1,000t으로 1989년 취역한 와스프 함은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200여 명을 실어나르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와스프 함은 F-35B 스텔스기 탑재 능력 확보를 위해 개량 작업을 거쳤으며, 모두 20대의 F-35B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원정 작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군 굴기'(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응 전략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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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6 11:36:06
- 수정2018-03-06 11:41:03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전략 자산인 해병대 소속 F-35B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으로 함정에 탑재돼 작전에 나섰다. 성조지 등 미 언론은 일본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 기지의 미 해병대 제121 전투비행대대 소속 F-35B가 5일 태평양을 항해 중인 미 해군 상륙 강습함 와스프(LHD-1)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은 7함대 사령부를 인용해 와스프 함이 3일 모항인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를 출항해 오키나와 주둔 제31 해병원정대(MEU)와 함께 제7 원정타격단의 일원으로 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대한 첫 원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7함대 사령부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작전 배치된 F-35B가 와스프 같은 대형 함정에 탑재돼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제121 비행대대 소속 F-35B 조종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함정 이착륙 훈련 등에 집중한 뒤 제31 해병원정대에 배속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할 예정이다. 제121 전투 비행대대는 모두 16대의 F-35B기를 운영 중이다. 7함대는 이번 원정에 F-35B가 몇 대 참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가진 F-35B는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958㎞/h), 항속거리 1,670㎞, 전투 반경 935㎞이고 탐지거리가 500㎞ 이상으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최첨단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다.
배수량 4만 1,000t으로 1989년 취역한 와스프 함은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200여 명을 실어나르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와스프 함은 F-35B 스텔스기 탑재 능력 확보를 위해 개량 작업을 거쳤으며, 모두 20대의 F-35B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원정 작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군 굴기'(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응 전략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 언론은 7함대 사령부를 인용해 와스프 함이 3일 모항인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를 출항해 오키나와 주둔 제31 해병원정대(MEU)와 함께 제7 원정타격단의 일원으로 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대한 첫 원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7함대 사령부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작전 배치된 F-35B가 와스프 같은 대형 함정에 탑재돼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제121 비행대대 소속 F-35B 조종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함정 이착륙 훈련 등에 집중한 뒤 제31 해병원정대에 배속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할 예정이다. 제121 전투 비행대대는 모두 16대의 F-35B기를 운영 중이다. 7함대는 이번 원정에 F-35B가 몇 대 참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가진 F-35B는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958㎞/h), 항속거리 1,670㎞, 전투 반경 935㎞이고 탐지거리가 500㎞ 이상으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최첨단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다.
배수량 4만 1,000t으로 1989년 취역한 와스프 함은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200여 명을 실어나르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와스프 함은 F-35B 스텔스기 탑재 능력 확보를 위해 개량 작업을 거쳤으며, 모두 20대의 F-35B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원정 작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군 굴기'(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응 전략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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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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