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운명 걸려…국력 모아달라”

입력 2018.03.12 (22:37) 수정 2018.03.12 (2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국론 통일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 사이 세계사에 남을 중대한 변화가 생길 거라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다음달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성공한다면 세계사적 극적 변화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은 그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특정 정권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이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다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대전환의 길인 만큼,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국민 모두 이념과 진영을 넘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당부 드립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후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남북간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 등을 협의할 채널도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 역시 간접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반도 운명 걸려…국력 모아달라”
    • 입력 2018-03-12 22:39:18
    • 수정2018-03-12 23:16:24
    뉴스라인 W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국론 통일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 사이 세계사에 남을 중대한 변화가 생길 거라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다음달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성공한다면 세계사적 극적 변화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은 그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특정 정권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이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다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대전환의 길인 만큼,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국민 모두 이념과 진영을 넘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당부 드립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후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남북간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 등을 협의할 채널도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 역시 간접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