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SM, 배용준의 키이스트 인수…엔터 제국 되나?

입력 2018.03.14 (12:27) 수정 2018.03.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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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에스엠은 또 유재석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됐다.

에스엠은 14일 키이스트와 FNC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FNC애드컬쳐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은 배용준이 가지고 있던 주식 1천945만5천71주(25.12%)를 500억원에 취득하고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에스엠은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해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또한 별도 공시를 통해 FNC애드컬쳐의 주식 1천348만3천865주(30.51%)를 약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강호동, 배용준이 한솥밥을 먹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송 연예계에서 앞으로 에스엠의 지배력이 더 커지겠다", "추억 속 공포의 쿵쿵따. 유재석과 강호동 콤비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앞으로 드라마에 아이돌 끼워팔기가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키이스트는 김수현, 손현주, 주지훈, 우도환, 한예슬, 정려원, 엄정화, 박수진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고, FNC엔터테인먼트에는 정형돈, 김용만, 문세윤, 송은이, 김원희, 이국주 등 예능인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EXO,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을 보유해 케이팝을 이끌어온 에스엠이 이번 인수를 통해 배우와 예능인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방송계에 끼칠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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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4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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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에스엠은 또 유재석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됐다.

에스엠은 14일 키이스트와 FNC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FNC애드컬쳐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은 배용준이 가지고 있던 주식 1천945만5천71주(25.12%)를 500억원에 취득하고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에스엠은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해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또한 별도 공시를 통해 FNC애드컬쳐의 주식 1천348만3천865주(30.51%)를 약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강호동, 배용준이 한솥밥을 먹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송 연예계에서 앞으로 에스엠의 지배력이 더 커지겠다", "추억 속 공포의 쿵쿵따. 유재석과 강호동 콤비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앞으로 드라마에 아이돌 끼워팔기가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키이스트는 김수현, 손현주, 주지훈, 우도환, 한예슬, 정려원, 엄정화, 박수진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고, FNC엔터테인먼트에는 정형돈, 김용만, 문세윤, 송은이, 김원희, 이국주 등 예능인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EXO,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을 보유해 케이팝을 이끌어온 에스엠이 이번 인수를 통해 배우와 예능인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방송계에 끼칠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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