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18일부터 일주일간 방미…“美 정부·전문가 만나 한반도 생각 들어볼 것”
입력 2018.03.16 (11:27)
수정 2018.03.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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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8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유 공동대표는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에 가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까지의 여러가지 현안 과제들과 두 정상회담 이후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 미국의 전문가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일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에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상황이 정리될 거 같고, 미국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갔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국무부 차관과 북핵 담당 실무자,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공동대표는 만나는 인사에 대해선 "실명을 거론하면서 얘기하기보다는 갔다와서 주로 종합적으로 제가 들은 걸 종합해서 미국의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종합적 판단을 하기 위한 거니 실명 공개가 가능한 경우엔 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비공개로 깊숙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용 뒤 백악관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미 언론 등에서 나오는 '다른 목소리'에 "미국 내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 "완전한 비핵화라는 흔들리지 않는 목표, 또 굳건한 한미동맹,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라는 세 원칙이 흔들림 없이 한미 양국 모두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촉구할 대책들을 마련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사드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해온 유 공동대표는 최근 일각에서 사드 철회 가능성 등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방어를 위해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스라엘식 방공망을 오히려 추가해야하는 상황에서 갖다놓은 사드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소문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방어에 추가적인 방공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오히려 우리 국방부가 먼저 주도권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 공동대표는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에 가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까지의 여러가지 현안 과제들과 두 정상회담 이후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 미국의 전문가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일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에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상황이 정리될 거 같고, 미국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갔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국무부 차관과 북핵 담당 실무자,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공동대표는 만나는 인사에 대해선 "실명을 거론하면서 얘기하기보다는 갔다와서 주로 종합적으로 제가 들은 걸 종합해서 미국의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종합적 판단을 하기 위한 거니 실명 공개가 가능한 경우엔 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비공개로 깊숙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용 뒤 백악관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미 언론 등에서 나오는 '다른 목소리'에 "미국 내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 "완전한 비핵화라는 흔들리지 않는 목표, 또 굳건한 한미동맹,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라는 세 원칙이 흔들림 없이 한미 양국 모두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촉구할 대책들을 마련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사드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해온 유 공동대표는 최근 일각에서 사드 철회 가능성 등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방어를 위해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스라엘식 방공망을 오히려 추가해야하는 상황에서 갖다놓은 사드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소문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방어에 추가적인 방공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오히려 우리 국방부가 먼저 주도권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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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18일부터 일주일간 방미…“美 정부·전문가 만나 한반도 생각 들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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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11:27:09
- 수정2018-03-16 11:42:50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8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유 공동대표는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에 가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까지의 여러가지 현안 과제들과 두 정상회담 이후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 미국의 전문가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일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에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상황이 정리될 거 같고, 미국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갔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국무부 차관과 북핵 담당 실무자,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공동대표는 만나는 인사에 대해선 "실명을 거론하면서 얘기하기보다는 갔다와서 주로 종합적으로 제가 들은 걸 종합해서 미국의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종합적 판단을 하기 위한 거니 실명 공개가 가능한 경우엔 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비공개로 깊숙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용 뒤 백악관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미 언론 등에서 나오는 '다른 목소리'에 "미국 내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 "완전한 비핵화라는 흔들리지 않는 목표, 또 굳건한 한미동맹,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라는 세 원칙이 흔들림 없이 한미 양국 모두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촉구할 대책들을 마련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사드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해온 유 공동대표는 최근 일각에서 사드 철회 가능성 등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방어를 위해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스라엘식 방공망을 오히려 추가해야하는 상황에서 갖다놓은 사드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소문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방어에 추가적인 방공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오히려 우리 국방부가 먼저 주도권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 공동대표는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에 가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까지의 여러가지 현안 과제들과 두 정상회담 이후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 미국의 전문가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일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에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상황이 정리될 거 같고, 미국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갔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국무부 차관과 북핵 담당 실무자,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공동대표는 만나는 인사에 대해선 "실명을 거론하면서 얘기하기보다는 갔다와서 주로 종합적으로 제가 들은 걸 종합해서 미국의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종합적 판단을 하기 위한 거니 실명 공개가 가능한 경우엔 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비공개로 깊숙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용 뒤 백악관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미 언론 등에서 나오는 '다른 목소리'에 "미국 내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 "완전한 비핵화라는 흔들리지 않는 목표, 또 굳건한 한미동맹,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라는 세 원칙이 흔들림 없이 한미 양국 모두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촉구할 대책들을 마련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사드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해온 유 공동대표는 최근 일각에서 사드 철회 가능성 등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방어를 위해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스라엘식 방공망을 오히려 추가해야하는 상황에서 갖다놓은 사드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소문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방어에 추가적인 방공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오히려 우리 국방부가 먼저 주도권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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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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