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예방…‘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입력 2018.03.16 (11:43)
수정 2018.03.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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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에너지를 비롯해 좀 더 많은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도미니카공화국과 공유하고, 발전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를 찾은 이 총리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하는 전력 효율화 사업에 한국의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또한 LNG 발전산업에 한국 기업이 경험과 기술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에너지 분야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천만 달러 규모의 배전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려 하고, SK E&S는 14억 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기업과 경합하고 있다.
이에 메디나 대통령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표했다.
메디나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디지털정부 구축과 항만재건사업에 대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장관들은 교통체계 개선사업, 감시카메라 기기·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총리는 "디지털 정부,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협력은 관계 부처끼리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할 것이고, 감시카메라에 대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만재건사업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메디나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도미나카공화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메디나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코트라(KOTRA)는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개발 상호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수은은 우리 기업의 충분한 참여와 사업성·경제성을 전제로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코트라는 한국투자자 지원 및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협력하며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를 찾은 이 총리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하는 전력 효율화 사업에 한국의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또한 LNG 발전산업에 한국 기업이 경험과 기술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에너지 분야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천만 달러 규모의 배전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려 하고, SK E&S는 14억 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기업과 경합하고 있다.
이에 메디나 대통령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표했다.
메디나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디지털정부 구축과 항만재건사업에 대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장관들은 교통체계 개선사업, 감시카메라 기기·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총리는 "디지털 정부,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협력은 관계 부처끼리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할 것이고, 감시카메라에 대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만재건사업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메디나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도미나카공화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메디나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코트라(KOTRA)는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개발 상호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수은은 우리 기업의 충분한 참여와 사업성·경제성을 전제로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코트라는 한국투자자 지원 및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협력하며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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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총리,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예방…‘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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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13:17:10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에너지를 비롯해 좀 더 많은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도미니카공화국과 공유하고, 발전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를 찾은 이 총리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하는 전력 효율화 사업에 한국의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또한 LNG 발전산업에 한국 기업이 경험과 기술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에너지 분야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천만 달러 규모의 배전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려 하고, SK E&S는 14억 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기업과 경합하고 있다.
이에 메디나 대통령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표했다.
메디나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디지털정부 구축과 항만재건사업에 대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장관들은 교통체계 개선사업, 감시카메라 기기·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총리는 "디지털 정부,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협력은 관계 부처끼리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할 것이고, 감시카메라에 대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만재건사업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메디나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도미나카공화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메디나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코트라(KOTRA)는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개발 상호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수은은 우리 기업의 충분한 참여와 사업성·경제성을 전제로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코트라는 한국투자자 지원 및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협력하며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를 찾은 이 총리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하는 전력 효율화 사업에 한국의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또한 LNG 발전산업에 한국 기업이 경험과 기술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에너지 분야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천만 달러 규모의 배전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려 하고, SK E&S는 14억 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기업과 경합하고 있다.
이에 메디나 대통령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표했다.
메디나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디지털정부 구축과 항만재건사업에 대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장관들은 교통체계 개선사업, 감시카메라 기기·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총리는 "디지털 정부,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협력은 관계 부처끼리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할 것이고, 감시카메라에 대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만재건사업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메디나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도미나카공화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메디나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코트라(KOTRA)는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개발 상호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수은은 우리 기업의 충분한 참여와 사업성·경제성을 전제로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코트라는 한국투자자 지원 및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협력하며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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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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