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음 주 내 MB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입력 2018.03.16 (16:35)
수정 2018.03.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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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도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받은 사람이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이 전 대통령 자신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으로부터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의 추가 진술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데다 뇌물 액수가 100억 원이 넘기때문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사팀이 보고서를 작성해 의견을 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문 총장이 이를 최종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도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받은 사람이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이 전 대통령 자신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으로부터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의 추가 진술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데다 뇌물 액수가 100억 원이 넘기때문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사팀이 보고서를 작성해 의견을 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문 총장이 이를 최종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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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16:59:16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도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받은 사람이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이 전 대통령 자신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으로부터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의 추가 진술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데다 뇌물 액수가 100억 원이 넘기때문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사팀이 보고서를 작성해 의견을 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문 총장이 이를 최종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도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받은 사람이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이 전 대통령 자신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으로부터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의 추가 진술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데다 뇌물 액수가 100억 원이 넘기때문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사팀이 보고서를 작성해 의견을 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문 총장이 이를 최종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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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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