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통화…“한·미·일 대북 공조” “북·일 현안 협력 논의”
입력 2018.03.16 (19:10)
수정 2018.03.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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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오늘)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 북한의 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미일 세 나라가 긴밀한 공조 유지하고 협력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5분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 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해야 남북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평양 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한일 간 셔틀 외교가 한일 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문 대통령의 조속한 일본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실무 차원의 날짜 조정에 착수했다.
두 정상은 또 남북 사이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사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5분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 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해야 남북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평양 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한일 간 셔틀 외교가 한일 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문 대통령의 조속한 일본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실무 차원의 날짜 조정에 착수했다.
두 정상은 또 남북 사이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사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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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19:10:16
- 수정2018-03-16 19:32:10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오늘)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 북한의 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미일 세 나라가 긴밀한 공조 유지하고 협력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5분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 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해야 남북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평양 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한일 간 셔틀 외교가 한일 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문 대통령의 조속한 일본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실무 차원의 날짜 조정에 착수했다.
두 정상은 또 남북 사이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사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5분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 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해야 남북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평양 선언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한일 간 셔틀 외교가 한일 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문 대통령의 조속한 일본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실무 차원의 날짜 조정에 착수했다.
두 정상은 또 남북 사이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사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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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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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관계 급물살…한반도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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