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윤옥 여사, 다스 법인카드 10년간 4억 원 썼다
입력 2018.03.16 (21:49)
수정 2018.03.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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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법인카드를 10년 넘게 사용해 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인 2007년 말까지 다스가 발행한 법인카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통령도 이 카드로 일정 금액을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금액은 4억 원이 조금 넘는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법인 카드는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쓰였다. 일부 결제는 해외에서도 이뤄졌는데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소환조사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법인카드 사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척들이 돌려가며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강남 아파트 전세자금 6억여 원이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일부라고 결론지었다.
이 돈은 지난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 당시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김동혁 씨가 소유한 경기도 부천의 공장 부지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조사를 벌였다.
이 땅에 세워진 공장들이 김 씨 계좌로 입금하는 돈은 1년에 1억5000만 원. 검찰은 10년간 출금 기록이 없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실제 땅 주인이 아니어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누나 이귀선 씨에게 사준 땅"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인 2007년 말까지 다스가 발행한 법인카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통령도 이 카드로 일정 금액을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금액은 4억 원이 조금 넘는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법인 카드는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쓰였다. 일부 결제는 해외에서도 이뤄졌는데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소환조사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법인카드 사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척들이 돌려가며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강남 아파트 전세자금 6억여 원이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일부라고 결론지었다.
이 돈은 지난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 당시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김동혁 씨가 소유한 경기도 부천의 공장 부지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조사를 벌였다.
이 땅에 세워진 공장들이 김 씨 계좌로 입금하는 돈은 1년에 1억5000만 원. 검찰은 10년간 출금 기록이 없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실제 땅 주인이 아니어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누나 이귀선 씨에게 사준 땅"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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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김윤옥 여사, 다스 법인카드 10년간 4억 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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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21:49:50
- 수정2018-03-16 21:50:17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법인카드를 10년 넘게 사용해 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인 2007년 말까지 다스가 발행한 법인카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통령도 이 카드로 일정 금액을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금액은 4억 원이 조금 넘는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법인 카드는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쓰였다. 일부 결제는 해외에서도 이뤄졌는데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소환조사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법인카드 사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척들이 돌려가며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강남 아파트 전세자금 6억여 원이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일부라고 결론지었다.
이 돈은 지난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 당시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김동혁 씨가 소유한 경기도 부천의 공장 부지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조사를 벌였다.
이 땅에 세워진 공장들이 김 씨 계좌로 입금하는 돈은 1년에 1억5000만 원. 검찰은 10년간 출금 기록이 없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실제 땅 주인이 아니어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누나 이귀선 씨에게 사준 땅"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인 2007년 말까지 다스가 발행한 법인카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통령도 이 카드로 일정 금액을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금액은 4억 원이 조금 넘는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법인 카드는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쓰였다. 일부 결제는 해외에서도 이뤄졌는데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소환조사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법인카드 사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척들이 돌려가며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강남 아파트 전세자금 6억여 원이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일부라고 결론지었다.
이 돈은 지난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 당시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라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김동혁 씨가 소유한 경기도 부천의 공장 부지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조사를 벌였다.
이 땅에 세워진 공장들이 김 씨 계좌로 입금하는 돈은 1년에 1억5000만 원. 검찰은 10년간 출금 기록이 없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실제 땅 주인이 아니어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누나 이귀선 씨에게 사준 땅"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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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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