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폭행범 ‘네티즌 압박’에 자수
입력 2018.03.17 (07:22)
수정 2018.03.17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국에서도 네티즌의 힘이 대단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가 자신과 부딪쳤다며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이 나서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고 현상금까지 내 걸자 결국 폭행범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골목길.
오토바이에 탄 20대 남성이 마주오던 자전거 수레와 부딪치며 넘어집니다.
잠시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전거를 끌던 노인을 뒤쫓아 와 발길질을 하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폭행은 주위 사람이 말릴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폭행범은 바로 도주했고 노인은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와니다 마니판/피해자 딸 : "너무 화가 났고요.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해주고 싶어요."]
피해자가 폐지 수집을 하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범인 검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폭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사흘만에 재생 횟수 350만, 공유 횟수 8만 6천번에 댓글도 2만건을 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6만 밧을 주겠다며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범인은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나라톤 소데티융/가해자 : "화가 나서 그랬고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전인구의 70%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등 SNS를 통한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태국에서도 네티즌의 힘이 대단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가 자신과 부딪쳤다며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이 나서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고 현상금까지 내 걸자 결국 폭행범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골목길.
오토바이에 탄 20대 남성이 마주오던 자전거 수레와 부딪치며 넘어집니다.
잠시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전거를 끌던 노인을 뒤쫓아 와 발길질을 하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폭행은 주위 사람이 말릴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폭행범은 바로 도주했고 노인은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와니다 마니판/피해자 딸 : "너무 화가 났고요.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해주고 싶어요."]
피해자가 폐지 수집을 하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범인 검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폭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사흘만에 재생 횟수 350만, 공유 횟수 8만 6천번에 댓글도 2만건을 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6만 밧을 주겠다며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범인은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나라톤 소데티융/가해자 : "화가 나서 그랬고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전인구의 70%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등 SNS를 통한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80대 노인 폭행범 ‘네티즌 압박’에 자수
-
- 입력 2018-03-17 07:25:18
- 수정2018-03-17 21:46:55
[앵커]
태국에서도 네티즌의 힘이 대단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가 자신과 부딪쳤다며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이 나서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고 현상금까지 내 걸자 결국 폭행범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골목길.
오토바이에 탄 20대 남성이 마주오던 자전거 수레와 부딪치며 넘어집니다.
잠시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전거를 끌던 노인을 뒤쫓아 와 발길질을 하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폭행은 주위 사람이 말릴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폭행범은 바로 도주했고 노인은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와니다 마니판/피해자 딸 : "너무 화가 났고요.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해주고 싶어요."]
피해자가 폐지 수집을 하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범인 검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폭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사흘만에 재생 횟수 350만, 공유 횟수 8만 6천번에 댓글도 2만건을 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6만 밧을 주겠다며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범인은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나라톤 소데티융/가해자 : "화가 나서 그랬고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전인구의 70%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등 SNS를 통한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태국에서도 네티즌의 힘이 대단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가 자신과 부딪쳤다며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이 나서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고 현상금까지 내 걸자 결국 폭행범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골목길.
오토바이에 탄 20대 남성이 마주오던 자전거 수레와 부딪치며 넘어집니다.
잠시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전거를 끌던 노인을 뒤쫓아 와 발길질을 하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폭행은 주위 사람이 말릴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폭행범은 바로 도주했고 노인은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와니다 마니판/피해자 딸 : "너무 화가 났고요.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해주고 싶어요."]
피해자가 폐지 수집을 하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범인 검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폭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사흘만에 재생 횟수 350만, 공유 횟수 8만 6천번에 댓글도 2만건을 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6만 밧을 주겠다며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범인은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나라톤 소데티융/가해자 : "화가 나서 그랬고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전인구의 70%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등 SNS를 통한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
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유석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