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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남북·북미 관계 급물살…한반도 어디로
북-스웨덴 회담 종료…북미정상회담·미국인 석방 논의 시사
입력 2018.03.18 (02:54) 수정 2018.03.18 (03:00) 국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돼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장관회담이 17일 오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측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북미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양측간에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먼저 스웨덴이 작년과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한 뒤 "이번 회담은 주로 유엔 안보리의 우선 의제에 올라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외교장관은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게 하려고 계속돼온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 최근 한국의 대북특사단을 통해 확인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타진했음을 시사했다.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북한과 스웨덴 간 양자관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선 스웨덴이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이익대표 권한을 가진 국가로서 스웨덴의 영사책임에도 관심을 뒀다"고 전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도 다뤘음을 내비쳤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에 따라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북한에 강조했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지난 15일 베이징을 거쳐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회담은 당초 15, 1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7일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북-스웨덴 회담 종료…북미정상회담·미국인 석방 논의 시사
    • 입력 2018-03-18 02:54:03
    • 수정2018-03-18 03:00:29
    국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돼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장관회담이 17일 오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측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북미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양측간에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먼저 스웨덴이 작년과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한 뒤 "이번 회담은 주로 유엔 안보리의 우선 의제에 올라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외교장관은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게 하려고 계속돼온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 최근 한국의 대북특사단을 통해 확인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타진했음을 시사했다.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북한과 스웨덴 간 양자관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선 스웨덴이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이익대표 권한을 가진 국가로서 스웨덴의 영사책임에도 관심을 뒀다"고 전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도 다뤘음을 내비쳤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에 따라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북한에 강조했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지난 15일 베이징을 거쳐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회담은 당초 15, 1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7일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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