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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대통령·국회추천 총리, 정당 다르면 우려”
입력 2018.03.18 (09:48) 수정 2018.03.18 (10:14)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개헌 방향으로 논의 중인 국회의 총리추천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와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국정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내가 (국회추천 총리제와 관련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회에서 질문이 있어 '국회추천 총리와 대통령의 정당이 다르면 국정 수행의 우려가 있다'고 답했고,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선 "회담 장소가 예상치 못한 곳이면 금방 시끄러워질 텐데 지금까지 조용하다는 것은 우리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곳이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이 총리는 최근 남북 상황에 대해 "지금 전개되는 양상이 기적 같은 반전으로 보이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고 했다"며 "조국 대한민국이 맨날 (북한이) 미사일이나 쏘아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제 평화로 가는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았고, 트럼프와 김정은을 그 자동차에 동석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중남미 순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분단으로 인해 외교 안보상 특별한 요구가 있으므로 4강 중심의 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외교 다원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교민과 기업인을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은 그 나라와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이 총리 “대통령·국회추천 총리, 정당 다르면 우려”
    • 입력 2018-03-18 09:48:09
    • 수정2018-03-18 10:14:19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개헌 방향으로 논의 중인 국회의 총리추천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와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국정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내가 (국회추천 총리제와 관련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회에서 질문이 있어 '국회추천 총리와 대통령의 정당이 다르면 국정 수행의 우려가 있다'고 답했고,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선 "회담 장소가 예상치 못한 곳이면 금방 시끄러워질 텐데 지금까지 조용하다는 것은 우리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곳이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이 총리는 최근 남북 상황에 대해 "지금 전개되는 양상이 기적 같은 반전으로 보이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고 했다"며 "조국 대한민국이 맨날 (북한이) 미사일이나 쏘아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제 평화로 가는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았고, 트럼프와 김정은을 그 자동차에 동석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중남미 순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분단으로 인해 외교 안보상 특별한 요구가 있으므로 4강 중심의 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외교 다원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교민과 기업인을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은 그 나라와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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