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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언…“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시장 될 것”
입력 2018.03.18 (15:56) 수정 2018.03.18 (17:14)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8일(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 하늘의 서울의 시장이 될 것을,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될 것을,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선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 출산율 전국 평균이 10.5명인데 서울은 역대 최저인 0.84명이고, 서울의 성장률 역시 2%대로 전국 성장률 3%대를 밑돈다"면서 "서울이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인 물은 썩고 흐르지 않는 강에 생명은 살 수 없다"면서 '숨 막히는 서울'을 '숨 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 서울, 자연이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수소전기차 도입,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지금까지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150억 원을 썼는데 이 돈이면 수소전기차 충전소 1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면서 추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경제가 숨 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목표 아래 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한 서울형 임대주택 10만 호 공급'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 '역사거리'를 조성하고, 서울역에서 한강대로 방향의 보행성을 강화해 주변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처럼 (서울에서) 30, 40대가 계속 빠져나가면 서울은 완전히 쇠퇴하는 도시가 되어버린다"며 주택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 인구 집중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배치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서울의 노년 인구가 청년 인구의 배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인구 구조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서울 인구를 줄이는 정책을 하되 젊은이와 서민은 도심에 살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서는 "이미 대통령의 임기를 넘긴 시장"이라며 "박 시장이 첫 임기때는 시정을 잘 했지만 두번째 임기때는 정책을 전환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과 정책대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울 시민들이 제일 바라는 게 걷고 싶은 거리와 공원, 두가지 욕구다. 그 다음이 아이를 맘놓고 키울 수 있도록 미세먼지 잡아달라는 것이었다"며 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는 "안 위원장이 나오면 박 시장은 다소 불편해질 것이고, 지방선거 전체 구도가 '안철수 양보론'으로 끌려갈 수 있다"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나는 2012년 대선 때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협상' 팀장이어서 안 위원장의 스타일을 잘 안다. 당시에도 위기 때마다 내가 단호하게 버텨서 안 위원장이 후보를 포기했었다"며 "안 위원장이 나오면 내가 더 강단있게 할 수 있을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언…“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시장 될 것”
    • 입력 2018-03-18 15:56:20
    • 수정2018-03-18 17:14:26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8일(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 하늘의 서울의 시장이 될 것을,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될 것을,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선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 출산율 전국 평균이 10.5명인데 서울은 역대 최저인 0.84명이고, 서울의 성장률 역시 2%대로 전국 성장률 3%대를 밑돈다"면서 "서울이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인 물은 썩고 흐르지 않는 강에 생명은 살 수 없다"면서 '숨 막히는 서울'을 '숨 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 서울, 자연이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수소전기차 도입,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지금까지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150억 원을 썼는데 이 돈이면 수소전기차 충전소 1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면서 추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경제가 숨 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목표 아래 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한 서울형 임대주택 10만 호 공급'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 '역사거리'를 조성하고, 서울역에서 한강대로 방향의 보행성을 강화해 주변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처럼 (서울에서) 30, 40대가 계속 빠져나가면 서울은 완전히 쇠퇴하는 도시가 되어버린다"며 주택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 인구 집중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배치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서울의 노년 인구가 청년 인구의 배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인구 구조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서울 인구를 줄이는 정책을 하되 젊은이와 서민은 도심에 살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서는 "이미 대통령의 임기를 넘긴 시장"이라며 "박 시장이 첫 임기때는 시정을 잘 했지만 두번째 임기때는 정책을 전환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과 정책대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울 시민들이 제일 바라는 게 걷고 싶은 거리와 공원, 두가지 욕구다. 그 다음이 아이를 맘놓고 키울 수 있도록 미세먼지 잡아달라는 것이었다"며 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는 "안 위원장이 나오면 박 시장은 다소 불편해질 것이고, 지방선거 전체 구도가 '안철수 양보론'으로 끌려갈 수 있다"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나는 2012년 대선 때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협상' 팀장이어서 안 위원장의 스타일을 잘 안다. 당시에도 위기 때마다 내가 단호하게 버텨서 안 위원장이 후보를 포기했었다"며 "안 위원장이 나오면 내가 더 강단있게 할 수 있을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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