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사령탑’ 감찰위 주임에 양샤오두…리커창, 총리 유지

입력 2018.03.18 (17:18) 수정 2018.03.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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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오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연임을 확정하는 한편, 신설된 국가감찰위원회 주임에 양샤오두(楊曉渡)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 겸 감찰부장을 선임했다.

리커창 총리는 표결에서 찬성 2천964표, 반대 2표로 무난히 총리 연임에 성공했지만 시진핑 주석의 경제 브레인인 류허(劉鶴) 중앙 재경영도 소조 판공실 주임에게 경제 관할권을 대부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국가감찰위 주임이 된 양샤오두는 찬성 2천953표, 반대 6표, 기권 7표를 기록해 이번 전인대 표결 가운데 반대표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신설된 국가감찰위는 중국 공산당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행정부인 국무원의 감찰 조직 등을 통합한 거대 조직으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감시할 수 있다.

인민해방군의 최고 지휘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는 시진핑 주석의 호위대로 불리는 쉬치량(許其亮) 현 부주석과 장유샤(張又俠) 장비발전부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저우창(周强)은 최고인민법원장, 장쥔(張軍)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는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에 각각 선임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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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8 17:18:29
    • 수정2018-03-18 17:27:38
    국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오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연임을 확정하는 한편, 신설된 국가감찰위원회 주임에 양샤오두(楊曉渡)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 겸 감찰부장을 선임했다.

리커창 총리는 표결에서 찬성 2천964표, 반대 2표로 무난히 총리 연임에 성공했지만 시진핑 주석의 경제 브레인인 류허(劉鶴) 중앙 재경영도 소조 판공실 주임에게 경제 관할권을 대부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국가감찰위 주임이 된 양샤오두는 찬성 2천953표, 반대 6표, 기권 7표를 기록해 이번 전인대 표결 가운데 반대표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신설된 국가감찰위는 중국 공산당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행정부인 국무원의 감찰 조직 등을 통합한 거대 조직으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감시할 수 있다.

인민해방군의 최고 지휘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는 시진핑 주석의 호위대로 불리는 쉬치량(許其亮) 현 부주석과 장유샤(張又俠) 장비발전부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저우창(周强)은 최고인민법원장, 장쥔(張軍)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는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에 각각 선임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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