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쿠르드 지역 점령…민간인 피해도 속출
입력 2018.03.19 (07:25)
수정 2018.03.19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IS 격퇴전에 힘을 보태며 피를 흘려온 쿠르드족이 다시 한 번 버려졌습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점령하고 이곳에서 쿠르드족을 내쫓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군은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북서부의 쿠르드 지역인 아프린 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입니다.
터키군과 이들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은 아프린 중심가 주요 건물에 터키 국기 등을 내걸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아프린에는 이제 테러 조직의 넝마 대신 평화와 안보의 상징인 터키 국기가 걸렸습니다."]
터키군이 아프린을 포위하고 진입하기 전 쿠르드계 주민의 대규모 탈출과 피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는 아프린 철수를 사실상 시인했지만 게릴라전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 격퇴전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일원으로 앞장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이들을 자국의 최대 안보위협이자 테러 조직으로 간주해왔습니다.
서방은 앞서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군사작전에 제동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미국의 IS 격퇴전에 힘을 보태며 피를 흘려온 쿠르드족이 다시 한 번 버려졌습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점령하고 이곳에서 쿠르드족을 내쫓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군은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북서부의 쿠르드 지역인 아프린 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입니다.
터키군과 이들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은 아프린 중심가 주요 건물에 터키 국기 등을 내걸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아프린에는 이제 테러 조직의 넝마 대신 평화와 안보의 상징인 터키 국기가 걸렸습니다."]
터키군이 아프린을 포위하고 진입하기 전 쿠르드계 주민의 대규모 탈출과 피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는 아프린 철수를 사실상 시인했지만 게릴라전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 격퇴전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일원으로 앞장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이들을 자국의 최대 안보위협이자 테러 조직으로 간주해왔습니다.
서방은 앞서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군사작전에 제동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시리아 쿠르드 지역 점령…민간인 피해도 속출
-
- 입력 2018-03-19 07:27:10
- 수정2018-03-19 08:14:06
[앵커]
미국의 IS 격퇴전에 힘을 보태며 피를 흘려온 쿠르드족이 다시 한 번 버려졌습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점령하고 이곳에서 쿠르드족을 내쫓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군은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북서부의 쿠르드 지역인 아프린 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입니다.
터키군과 이들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은 아프린 중심가 주요 건물에 터키 국기 등을 내걸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아프린에는 이제 테러 조직의 넝마 대신 평화와 안보의 상징인 터키 국기가 걸렸습니다."]
터키군이 아프린을 포위하고 진입하기 전 쿠르드계 주민의 대규모 탈출과 피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는 아프린 철수를 사실상 시인했지만 게릴라전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 격퇴전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일원으로 앞장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이들을 자국의 최대 안보위협이자 테러 조직으로 간주해왔습니다.
서방은 앞서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군사작전에 제동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미국의 IS 격퇴전에 힘을 보태며 피를 흘려온 쿠르드족이 다시 한 번 버려졌습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점령하고 이곳에서 쿠르드족을 내쫓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군은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북서부의 쿠르드 지역인 아프린 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입니다.
터키군과 이들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은 아프린 중심가 주요 건물에 터키 국기 등을 내걸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아프린에는 이제 테러 조직의 넝마 대신 평화와 안보의 상징인 터키 국기가 걸렸습니다."]
터키군이 아프린을 포위하고 진입하기 전 쿠르드계 주민의 대규모 탈출과 피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는 아프린 철수를 사실상 시인했지만 게릴라전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 격퇴전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일원으로 앞장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이들을 자국의 최대 안보위협이자 테러 조직으로 간주해왔습니다.
서방은 앞서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군사작전에 제동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
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김형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