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경찰청 항의 방문

입력 2018.03.19 (18:27) 수정 2018.03.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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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는 19일(오늘) '건설현장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획수사이고, 야당탄압 정치공작"이라며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현안해결 용으로 경찰이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강행한 치졸한 '야당후보 말살공작'"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야당탄압용 압수수색, 소환조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법의 폭력을 강력 규탄한다"며 "공권력이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자유한국당을 겨누고 있는 지방선거용 '야당말살 공작'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당장 '야당탄압 칼춤'을 멈추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지방선거용 야당탄압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청 항의방문에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유재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홍철호 행안위 간사,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지난 16일 시청 공무원이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울산시장의 비서실과 시청 일부 부서 등 사무실 5곳을 압수 수색하고,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쫓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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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경찰청 항의 방문
    • 입력 2018-03-19 18:27:15
    • 수정2018-03-19 18:41:45
    정치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는 19일(오늘) '건설현장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획수사이고, 야당탄압 정치공작"이라며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현안해결 용으로 경찰이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강행한 치졸한 '야당후보 말살공작'"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야당탄압용 압수수색, 소환조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법의 폭력을 강력 규탄한다"며 "공권력이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자유한국당을 겨누고 있는 지방선거용 '야당말살 공작'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당장 '야당탄압 칼춤'을 멈추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지방선거용 야당탄압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청 항의방문에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유재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홍철호 행안위 간사,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지난 16일 시청 공무원이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울산시장의 비서실과 시청 일부 부서 등 사무실 5곳을 압수 수색하고,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쫓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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