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 결국 사임

입력 2018.03.21 (13:47) 수정 2018.03.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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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으로 퇴진 압박을 받던 홈앤쇼핑의 강남훈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 대표는 21일 오전 열린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사임계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혔다. 강 대표는 이사회 시작에 앞서 "주주들과 이사들 간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계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권재익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결의하고,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내에 대표이사 공모 및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박(MB) 대통령 시절인 2012년 7월 홈앤쇼핑 대표로 취임한 강 대표는 2014년 5월, 지난해 5월 잇달아 연임해 정식 임기는 2020년 5월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강 대표는 홈앤쇼핑을 방만하게 경영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경찰청이 홈앤쇼핑 공채 과정에 개입해 일부 지원자를 부정 채용한 혐의로 강 대표와 당시 인사팀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강 대표에 대한 퇴진 압박은 더 커졌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이사회에서 강 대표에 대한 해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강 대표가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안건은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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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비리 의혹’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 결국 사임
    • 입력 2018-03-21 13:47:45
    • 수정2018-03-21 13:55:25
    경제
채용비리 의혹으로 퇴진 압박을 받던 홈앤쇼핑의 강남훈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 대표는 21일 오전 열린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사임계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혔다. 강 대표는 이사회 시작에 앞서 "주주들과 이사들 간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계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권재익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결의하고,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내에 대표이사 공모 및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박(MB) 대통령 시절인 2012년 7월 홈앤쇼핑 대표로 취임한 강 대표는 2014년 5월, 지난해 5월 잇달아 연임해 정식 임기는 2020년 5월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강 대표는 홈앤쇼핑을 방만하게 경영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경찰청이 홈앤쇼핑 공채 과정에 개입해 일부 지원자를 부정 채용한 혐의로 강 대표와 당시 인사팀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강 대표에 대한 퇴진 압박은 더 커졌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이사회에서 강 대표에 대한 해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강 대표가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안건은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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