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질주’ 女 컬링, 세계선수권서도 ‘팀 킴 돌풍’

입력 2018.03.21 (21:40) 수정 2018.03.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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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도 '팀 킴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중국을 연이어 꺾고 예선 단독 3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영미'가 이번엔 세계선수권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영미! 가야돼 가야돼 가야돼."]

'국민 영미'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에게 중국은 적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1엔드부터 김은정이 상대 실수를 틈타 하우스 중앙에 스톤을 밀어넣어 대거 5점을 따냈습니다.

이어 2엔드에서도 정확한 샷으로 중국을 압도하며 3점을 추가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우리 대표팀은 5엔드에서 가드를 피해 상대 스톤을 제거한 김은정의 샷으로 2점을 보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결국, 우리대표팀은 6엔드에서 점수차를 12대 3까지 벌려 중국에게 기권을 받아냈습니다.

올림픽에 이어 '팀 김'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표팀은 예선 5승 1패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 "여기서(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다면 우리 실력이나 그런 걸 확인할 수 있는 더 중요한 메달이라고 생각해요."]

준결승 직행권이 주어지는 예선 1, 2위에 한발 더 다가선 한국 컬링.

올림픽의 영광을 세계 선수권에서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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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승 질주’ 女 컬링, 세계선수권서도 ‘팀 킴 돌풍’
    • 입력 2018-03-21 21:47:36
    • 수정2018-03-26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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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도 '팀 킴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중국을 연이어 꺾고 예선 단독 3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영미'가 이번엔 세계선수권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영미! 가야돼 가야돼 가야돼."]

'국민 영미'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에게 중국은 적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1엔드부터 김은정이 상대 실수를 틈타 하우스 중앙에 스톤을 밀어넣어 대거 5점을 따냈습니다.

이어 2엔드에서도 정확한 샷으로 중국을 압도하며 3점을 추가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우리 대표팀은 5엔드에서 가드를 피해 상대 스톤을 제거한 김은정의 샷으로 2점을 보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결국, 우리대표팀은 6엔드에서 점수차를 12대 3까지 벌려 중국에게 기권을 받아냈습니다.

올림픽에 이어 '팀 김'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표팀은 예선 5승 1패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 "여기서(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다면 우리 실력이나 그런 걸 확인할 수 있는 더 중요한 메달이라고 생각해요."]

준결승 직행권이 주어지는 예선 1, 2위에 한발 더 다가선 한국 컬링.

올림픽의 영광을 세계 선수권에서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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