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공공 차량 2부제·주차장 폐쇄
입력 2018.03.26 (06:06)
수정 2018.03.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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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는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았지만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은 뿌연 하늘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안개가 도시를 감싸듯 시야가 뿌옇습니다.
수백 미터 떨어진 고층 건물조차 미세먼지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날씨가 풀리며 공원에는 나들이객이 몰렸지만 희뿌연 하늘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김소영/서울시 영등포구 : "입이 칼칼하고 목에 뭐가 매달린 것 같아요. 눈을 뜰 수가 없고, 숨도 쉬기가 안 좋아요."]
곳곳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건 이제 습관이 됐습니다.
[이채선/서울시 영등포구 : "미세먼지 (농도)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가 심하다 싶으면 마스크 끼고 나오고 있어요."]
반면 강원 영동 지방은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태백산맥이 가로막아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지 않은 덕분입니다.
[박완진/인천시 서구 : "바람도 너무 좋고, 아이들과 같이 나오니까 꽃도 많이 피어 있고 구경할 것도 많고 좋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수도권의 비상조치는 두 달여 만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이 전면 폐쇄되고, 관용차 3만여 대 운행도 중단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날씨는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았지만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은 뿌연 하늘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안개가 도시를 감싸듯 시야가 뿌옇습니다.
수백 미터 떨어진 고층 건물조차 미세먼지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날씨가 풀리며 공원에는 나들이객이 몰렸지만 희뿌연 하늘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김소영/서울시 영등포구 : "입이 칼칼하고 목에 뭐가 매달린 것 같아요. 눈을 뜰 수가 없고, 숨도 쉬기가 안 좋아요."]
곳곳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건 이제 습관이 됐습니다.
[이채선/서울시 영등포구 : "미세먼지 (농도)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가 심하다 싶으면 마스크 끼고 나오고 있어요."]
반면 강원 영동 지방은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태백산맥이 가로막아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지 않은 덕분입니다.
[박완진/인천시 서구 : "바람도 너무 좋고, 아이들과 같이 나오니까 꽃도 많이 피어 있고 구경할 것도 많고 좋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수도권의 비상조치는 두 달여 만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이 전면 폐쇄되고, 관용차 3만여 대 운행도 중단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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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6 06:07:43
- 수정2018-03-26 10:48:39

[앵커]
날씨는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았지만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은 뿌연 하늘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안개가 도시를 감싸듯 시야가 뿌옇습니다.
수백 미터 떨어진 고층 건물조차 미세먼지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날씨가 풀리며 공원에는 나들이객이 몰렸지만 희뿌연 하늘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김소영/서울시 영등포구 : "입이 칼칼하고 목에 뭐가 매달린 것 같아요. 눈을 뜰 수가 없고, 숨도 쉬기가 안 좋아요."]
곳곳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건 이제 습관이 됐습니다.
[이채선/서울시 영등포구 : "미세먼지 (농도)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가 심하다 싶으면 마스크 끼고 나오고 있어요."]
반면 강원 영동 지방은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태백산맥이 가로막아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지 않은 덕분입니다.
[박완진/인천시 서구 : "바람도 너무 좋고, 아이들과 같이 나오니까 꽃도 많이 피어 있고 구경할 것도 많고 좋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수도권의 비상조치는 두 달여 만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이 전면 폐쇄되고, 관용차 3만여 대 운행도 중단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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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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