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4억 달러 의혹 격돌
입력 2002.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억 달러 비밀 대북지원설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연일 전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고 민주당은 대선을 염두에 둔 한나라당의 색깔론식 북풍공작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남북한 정권과 현대의 삼각커넥션이 통일문제를 뒷거래로 전락시켰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 처벌, 국정조사 실시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제대로된 국가가 어떻게 이렇게 범죄적 수단으로 뒷거래 기업을 이용하고 그 기업에게 국민의 세금을 퍼주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한나라당은 이른바 대북 뒷거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면 정권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억 달러가 국정원을 통해 송금됐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대선운동 차원의 색깔론적 북풍공세로 규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민족문제를 선거전략을 위한 정치쟁점화한 이회창 후보의 이런 자세는 결코 수권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자: 특히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는 데 따른 국면전환용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도 대북관계는 투명하고 떳떳한만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는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당사자인 현대측도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대출금사용내역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고 민주당은 대선을 염두에 둔 한나라당의 색깔론식 북풍공작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남북한 정권과 현대의 삼각커넥션이 통일문제를 뒷거래로 전락시켰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 처벌, 국정조사 실시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제대로된 국가가 어떻게 이렇게 범죄적 수단으로 뒷거래 기업을 이용하고 그 기업에게 국민의 세금을 퍼주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한나라당은 이른바 대북 뒷거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면 정권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억 달러가 국정원을 통해 송금됐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대선운동 차원의 색깔론적 북풍공세로 규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민족문제를 선거전략을 위한 정치쟁점화한 이회창 후보의 이런 자세는 결코 수권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자: 특히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는 데 따른 국면전환용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도 대북관계는 투명하고 떳떳한만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는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당사자인 현대측도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대출금사용내역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치권, 4억 달러 의혹 격돌
-
- 입력 2002-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4억 달러 비밀 대북지원설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연일 전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고 민주당은 대선을 염두에 둔 한나라당의 색깔론식 북풍공작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남북한 정권과 현대의 삼각커넥션이 통일문제를 뒷거래로 전락시켰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 처벌, 국정조사 실시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제대로된 국가가 어떻게 이렇게 범죄적 수단으로 뒷거래 기업을 이용하고 그 기업에게 국민의 세금을 퍼주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한나라당은 이른바 대북 뒷거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면 정권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억 달러가 국정원을 통해 송금됐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대선운동 차원의 색깔론적 북풍공세로 규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민족문제를 선거전략을 위한 정치쟁점화한 이회창 후보의 이런 자세는 결코 수권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자: 특히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는 데 따른 국면전환용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도 대북관계는 투명하고 떳떳한만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는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당사자인 현대측도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대출금사용내역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