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임하룡, 데뷔 40주년 맞아 코미디 무대 선다

[앵커]

한국 코미디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임하룡 씨가 데뷔 40주년 기념을 맞아 무대에 섭니다.

한동안 배우 활동에 전념했지만 모처럼 코미디언으로 돌아가 추억의 무대를 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트]

빨간 양말을 신고 일명 다이아몬드 춤을 추던 임하룡 씨의 모습, 많이들 기억하실 텐데요,

1978년 데뷔한 임하룡 씨는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 1980,9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며 숱한 유행어를 낳았습니다.

그러다 2002년 영화배우로 전향해 이후 '웰컴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하룡 씨.

그랬던 임하룡 씨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자신의 첫 번째 코미디 디너쇼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가수들의 디너쇼와 달리 코미디와 입담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데, 오랜만에 코미디 무대에 서는 그가 녹슬지 않은 재치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