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준, 공황장애로 현역→사회복무요원 “죄송한 마음”

입력 2018.03.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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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0)이 공황장애로 인해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됐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배우로 전향해 KBS 2TV '아이리스2', tvN '갑동이',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던 이준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영 사실 확인서를 공개하며 깜짝 입대 발표를 했다.

출처 : 이준 인스타그램출처 : 이준 인스타그램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준은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종합 성적 1등으로 사단장표창을 받으며 모범적인 군 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올해 2월 '이준이 군 복무 중 손목을 자해하고, 그린캠프에 입소했다'는 오보가 났고, 이에 이준의 소속사는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왔고,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 조언도 있었다"며 잘못된 뉴스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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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30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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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0)이 공황장애로 인해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됐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배우로 전향해 KBS 2TV '아이리스2', tvN '갑동이',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던 이준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영 사실 확인서를 공개하며 깜짝 입대 발표를 했다.

출처 : 이준 인스타그램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준은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종합 성적 1등으로 사단장표창을 받으며 모범적인 군 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올해 2월 '이준이 군 복무 중 손목을 자해하고, 그린캠프에 입소했다'는 오보가 났고, 이에 이준의 소속사는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왔고,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 조언도 있었다"며 잘못된 뉴스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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