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곳곳 움푹…운전자 ‘안전 위협’
입력 2018.04.02 (06:22)
수정 2018.04.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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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한 곳이 움푹 파인 이른바 '포트홀'은 차량 손상뿐 아니라 교통사고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포트홀'이 부쩍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 한가운데, 축구공만 한 구멍이 움푹 패었습니다.
달리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이런 크고 작은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도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백현국/대전시 오정동 : "불안하죠.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푹 파인 곳을 지나가다 보면 핸들 쏠림도 있고 앞차와의 충돌 위험도 있고..."]
지난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에다 최근에는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 구멍이 파였습니다.
제설제로 쓴 염화칼슘도 부식을 일으키면서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파인 곳이 대전에만 5천 8백여 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나 늘어난겁니다.
대전시는 올해 포트홀 복구 작업에 2억 원이 넘는 예산이 책정됐지만, '땜질식'의 응급 복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포장할 수 있는 예산은 저희가 애초 계획 잡은 것보단 예산이 그만큼 반영이 안 되다 보니까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밤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아 도로 위 '지뢰'로까지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도로 한 곳이 움푹 파인 이른바 '포트홀'은 차량 손상뿐 아니라 교통사고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포트홀'이 부쩍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 한가운데, 축구공만 한 구멍이 움푹 패었습니다.
달리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이런 크고 작은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도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백현국/대전시 오정동 : "불안하죠.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푹 파인 곳을 지나가다 보면 핸들 쏠림도 있고 앞차와의 충돌 위험도 있고..."]
지난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에다 최근에는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 구멍이 파였습니다.
제설제로 쓴 염화칼슘도 부식을 일으키면서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파인 곳이 대전에만 5천 8백여 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나 늘어난겁니다.
대전시는 올해 포트홀 복구 작업에 2억 원이 넘는 예산이 책정됐지만, '땜질식'의 응급 복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포장할 수 있는 예산은 저희가 애초 계획 잡은 것보단 예산이 그만큼 반영이 안 되다 보니까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밤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아 도로 위 '지뢰'로까지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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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위 지뢰’ 포트홀, 곳곳 움푹…운전자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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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2 06:23:55
- 수정2018-04-02 06:34:09
[앵커]
도로 한 곳이 움푹 파인 이른바 '포트홀'은 차량 손상뿐 아니라 교통사고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포트홀'이 부쩍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 한가운데, 축구공만 한 구멍이 움푹 패었습니다.
달리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이런 크고 작은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도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백현국/대전시 오정동 : "불안하죠.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푹 파인 곳을 지나가다 보면 핸들 쏠림도 있고 앞차와의 충돌 위험도 있고..."]
지난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에다 최근에는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 구멍이 파였습니다.
제설제로 쓴 염화칼슘도 부식을 일으키면서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파인 곳이 대전에만 5천 8백여 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나 늘어난겁니다.
대전시는 올해 포트홀 복구 작업에 2억 원이 넘는 예산이 책정됐지만, '땜질식'의 응급 복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포장할 수 있는 예산은 저희가 애초 계획 잡은 것보단 예산이 그만큼 반영이 안 되다 보니까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밤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아 도로 위 '지뢰'로까지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도로 한 곳이 움푹 파인 이른바 '포트홀'은 차량 손상뿐 아니라 교통사고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포트홀'이 부쩍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 한가운데, 축구공만 한 구멍이 움푹 패었습니다.
달리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이런 크고 작은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도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백현국/대전시 오정동 : "불안하죠.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푹 파인 곳을 지나가다 보면 핸들 쏠림도 있고 앞차와의 충돌 위험도 있고..."]
지난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에다 최근에는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 구멍이 파였습니다.
제설제로 쓴 염화칼슘도 부식을 일으키면서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파인 곳이 대전에만 5천 8백여 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나 늘어난겁니다.
대전시는 올해 포트홀 복구 작업에 2억 원이 넘는 예산이 책정됐지만, '땜질식'의 응급 복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포장할 수 있는 예산은 저희가 애초 계획 잡은 것보단 예산이 그만큼 반영이 안 되다 보니까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밤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아 도로 위 '지뢰'로까지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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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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