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버스 탑승 안 돼요”…세부 기준은?
입력 2018.04.03 (06:47)
수정 2018.04.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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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에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 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반입 기준이 모호해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어떤 음식은 되고, 또 어떤 음식은 안 되는지 세부안을 내놨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오르던 한 남성이 기사의 제지를 받습니다.
["손님, 테이크아웃 컵 좀 버리고 탑승해 주세요."]
승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목격되는 장면입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은성/서울시 중랑구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의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내놓은 세부 기준은 충격으로 인해 내용이 밖으로 흐를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나 음식물,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등은 버스에 갖고 탈 수 없습니다.
반면 따지 않은 캔이나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이나 피자 등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강제 하차시키겠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경옥/삼성여객 상무 : "캔 같은 거 가지고 타라고 했잖아요. 가지고 타고 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타서 뒤에서 따서 먹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특히 승객과 운전기사가 승강이를 벌일 경우 안전 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정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서울 시내버스에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 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반입 기준이 모호해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어떤 음식은 되고, 또 어떤 음식은 안 되는지 세부안을 내놨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오르던 한 남성이 기사의 제지를 받습니다.
["손님, 테이크아웃 컵 좀 버리고 탑승해 주세요."]
승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목격되는 장면입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은성/서울시 중랑구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의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내놓은 세부 기준은 충격으로 인해 내용이 밖으로 흐를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나 음식물,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등은 버스에 갖고 탈 수 없습니다.
반면 따지 않은 캔이나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이나 피자 등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강제 하차시키겠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경옥/삼성여객 상무 : "캔 같은 거 가지고 타라고 했잖아요. 가지고 타고 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타서 뒤에서 따서 먹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특히 승객과 운전기사가 승강이를 벌일 경우 안전 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정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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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03 07:10:50

[앵커]
서울 시내버스에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 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반입 기준이 모호해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어떤 음식은 되고, 또 어떤 음식은 안 되는지 세부안을 내놨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오르던 한 남성이 기사의 제지를 받습니다.
["손님, 테이크아웃 컵 좀 버리고 탑승해 주세요."]
승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목격되는 장면입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은성/서울시 중랑구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의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내놓은 세부 기준은 충격으로 인해 내용이 밖으로 흐를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나 음식물,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등은 버스에 갖고 탈 수 없습니다.
반면 따지 않은 캔이나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이나 피자 등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강제 하차시키겠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경옥/삼성여객 상무 : "캔 같은 거 가지고 타라고 했잖아요. 가지고 타고 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타서 뒤에서 따서 먹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특히 승객과 운전기사가 승강이를 벌일 경우 안전 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정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서울 시내버스에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 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반입 기준이 모호해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어떤 음식은 되고, 또 어떤 음식은 안 되는지 세부안을 내놨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오르던 한 남성이 기사의 제지를 받습니다.
["손님, 테이크아웃 컵 좀 버리고 탑승해 주세요."]
승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목격되는 장면입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은성/서울시 중랑구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의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내놓은 세부 기준은 충격으로 인해 내용이 밖으로 흐를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나 음식물,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등은 버스에 갖고 탈 수 없습니다.
반면 따지 않은 캔이나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이나 피자 등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강제 하차시키겠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경옥/삼성여객 상무 : "캔 같은 거 가지고 타라고 했잖아요. 가지고 타고 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타서 뒤에서 따서 먹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특히 승객과 운전기사가 승강이를 벌일 경우 안전 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정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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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경 기자 vivi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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